앞에 읽은 여성의 뇌의 책에서 보았듯이 여자들이 사회성, 남의 감정을 읽는 능력등이 더 뛰어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여자가 E.I. 가 더 높은 걸까? 이 저자가 말하는 E.I. 는 일에 있어서 성공으로 이끄는 지적 영역, 그 분야의 지식과 경험 정도이외의 모든 성격적인 요인, 협상하는 능력, 사회성, 대인관계,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능력, 그 이후의 추진력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능력이다. 저자는 남녀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즉 여자가 남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나 직관등이 뛰어나지만 그것이 일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것으로 인하여 더 소극적으로 일을 추진하거나 자신에게 internalize 하여 자신을 제한한다면 일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공격적으로 일을 추진해나가는 남성의 경향이 일을 그르치기도 하지만 성공의 동력이 되기도 하므로 이런 것들이 플라스 마이너스 되어 남녀의 E.I. 차이는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
E.I. 의 능력은 크게 세영역으로 나뉜다.
Empathy/ Self-discipline/ Initiative
남의 마음과 심정을 알고 공감하는 능력과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과 무에서 유를 시작할 수 있는 시발자가 되는 능력이다.
또 특별히 뛰어난 사람들은
Self-awareness/ Motivation /Self-regulation/ Empathy /Adeptness in relationship
이 뛰어나다.
1.먼저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일기를 쓰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며 E.I.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똑같은 능력을 갖고 있어도 자신감이 있는 경우가 훨씬 성취도가 높으므로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안될거라 생각하는 것이 성취를 낮춘다. 대학원 여학생들에게 여학생들은 남학생에 비해 이 시험을 못 봤다고 얘기하고 시험을 보면 성적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흥미로왔다. 어디에선가 아시안이라고 마크하고 수학 시험을 보면 테스트 결과가 높다고 읽은 것 같다. 아시안은 수학을 잘 한다는 선입관이 있으므로...
블랙이라고 마크하고 시험보면 테스트 결과가 낮아진다고도 한다. 이 모두가 자신감의 결여가 낮은 성취로 이어지는 것. 여자아이가 스스로 여자라는 것으로 스스로를 제한하면 결국 능력이 제한된다.
2.동기부여가 성취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그런데 돈을 더 벌수 있다는 그런 동기보다는 좀 더 큰 대의 명분을 주는 목표들이 사람들을 더 몰두하여 일하게 만들므로 리더들은 그런 동기부여를 주도록 노력해야할 듯. 또 그 일자체가 주는 만족감이 너무 커서, 너무 좋아서 일하는 사람들의 그 상태에서 나오는 결과는 엄청나다. 그런 사람을 flow라고 표현하던데...
3.자신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머쉬멜로 실험이 기억에 남는다. 머쉬멜로를 한시간인가 먹지 않고 기다리면 두배로 준다고 했을 때 기다린 프리스쿨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sat 성적이 250점 이상 높았다고 한다.
4.남의 맘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 이것이 리더쉽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것이 이책에서는 많이 강조되어 있다. 고객의 입장에 서보는 것, 고용주가 고용인의 입장에 서보는 것등...
5.일에 대한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관계를 잘 해나갈 줄 모르는 사람은 결국 리더쉽을 발휘할 수 없었던 많은 사례가 나오고 성공에 있어서 아이큐의 영향보다는 E.I.의 영향이 서너배 크게 나타난다는 것...
다음으로 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E.I. 뿐 아니라 그룹의 E.I.도 중요하다고한다. 아이큐 높은 사람만 모여잇는 그룹보다 골고루 분포한 그룹이 더 일을 잘한다.
그룹에 본딩 글루 역할을 하는 사람, 열정적인 한 사람이 있으면 그 그룹은 잘 될 가능성이 높다.
언제나 한사람 보다는 여러사람이 그룹으로 일할 때 성과가 좋다.
아이큐, 지적 능력 중에서 특히 중요한 능력은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고 그런 지적 능력을 지니면서 E.I.가 높으면 스타 퍼포먼스가 된다.
이 책은 재밌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써있지는 않았지만 E.I.의 중요성을 많은 사례를 통하여 알 수 잇게 해주었다. 지적 능력을 키우는 학교생활에서 어떻게 사회성을 키우는 교육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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