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겉포지에는 성냥개비하나가 그려져 있다. 성냥개비 하나에 불이 붙으면 그 주변이 활활 불타오를수 잇듯이 전혀 움직일것같지 않은 일이 갑자기 어느 순간 급 상승 곡선을 그리며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잇다. 그 순간, 성냥개비에 불이 붙는 순간이 바로 티핑 포인트이고 이 책은 어떻게 그런 티핑이 일어나게 되는지에\대해 연구하고 분석한 책이다.
티핑 포인트의 메카니즘을 안다면 교육, 상업, 광고업, 보건 등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겠다.
먼저 저자는 허쉬퍼피 신발이 갑자기 유행하게 되었던 것을 설명하고자 적은 소수의 사람들에 대하여 얘기한다.
이들은 connector, marven, salesman이다.
컨텍터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을 알고 있고 연결해주고 모빌라이즈 할 수 잇는 쪽으로 탁월한 달란트를 보이는 사람이다.
이것과 관련된 실험으로 재밌는 것이 있었다.
1. Stanley Milgram, 1960s, 소포를 미국 서부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 160명에게 주고 동부의 주식 브로커 한사람에게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5,6 스텝을 거쳐 전달되엇고 그 중 반이상은 어떤 특정의 세 인물을 거쳐 전달되었다. 이 세 인물과 같은 사람,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을 알고 잇는 일명 마당발인 사람이 컨넥터들이다.
마빈은 어떤 상품의 가격이나 동향에대한 전문가이다. 이 사람들은 그런 리서치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기고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싼 가격에 나온 커피캔을 수십개를 사놓고 십년동안 즐기는사람. 이 사람들은 설득을 하려는 동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정보를 제공해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자신들의 정보를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는데 적극적이다.
세일즈맨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잇는 능력을 가진 사람인데 대체로 같이 있으면 즐거워질만큼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해피한 성향이며 대체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다.
여기서 세일즈에대한 실험
2. Brian Mullen, 1984,레이건과 월터 몬델의 대통령선거에서 티비 대담시 레이건을 지지하는 아나운서가 행복해하는 시그날을 부지불식간에 보내면서 대담한 프로를 본 시청자들이 더 많이 레이건을 지지하게 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3. 해드폰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션을 한 상태에서 대학교가 튜션을 올린다는 뉴스를 접한 학생들은 그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묘션을 한 상태에서는 부정적으로, 아무 묘션을 하지 않은 경우는 중간으로 나타났다.
4. william condon, 1960s, 4.5초 자리 디너테이블에서 아내가 남편과 아이 한명에게 말하는 필름을 1/45로 단위로 쪼개어 마이크로 무브먼트를 1년 반동안 분석하였는데 이세명이 하모니를 이루며 상호교류하는 몸동작들을 보인다는 것.
저자가 만난 넘버완 세일즈맨은 순식간에 상대편과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고객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행복해했고 카리스마 테스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이 세종류의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소수라도 굉장한 파급효과를 미치며 티핑포인트를 만들어내게 된다. 마빈이 하는 말은 전문가의 말이므로 신뢰를 하게 되고 이 말이 컨켁터와 세일즈맨을 통하여 전달되면 워드 오브 마우스의 효과는 전염병의 확산처럼 빠르게 퍼져나가게 된다. 허쉬 퍼피의 경우 별다른 광고 전략도 없엇는데 뉴욕의 유행을 앞서가는 소수의 그룹 틴에이져들이 신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번져나가며 전미로 확산되게 된다.
아무리 능력있는 이 세종류의 사람들이 나섰다고 하더라도 입으로 전해지는 뉴스의 내용이 신통치가 안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다면 파급 효과는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다음으로 저자가 다루는 것이 Stickiness이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우리에게 남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남게 만드는 능력, 스티키니스가 있어야한다. 같은 정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스티키니스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 스티키니스에 대하여 여러가지 사례가 소개되는데
5.Lester Wunderman,1977, 티비 광고에 메거진의 골드박스를 찾아 숫자를 레코드하여 보내면 프리 레코드를 준다고 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끌어들여,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 작용의 광고로 스티키니스 효과를 이끌어 냈다. 별 돈 안들인 작은 골드 박스가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6.Joan Gantz Cooney,1960s, 세서미 스트리트는 다른 쇼프로그램처럼 기획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티비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겠다는 아이디어로 어떻게 아이들의 흥미를 끌면서도 교육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실험하고 개편하는 일련의 엔지니어링 레이버를 통하여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적인 내용인데도 아이들이 관심을 잃지 않고 집중하며 그 내용이 남을 수 잇도록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하며 과학적인 실험들을 거쳐 검증하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7. 블루 크로즈는 세서미스트리드보다 더욱 더 아이들용으로, 더욱더 교육적 효과를 실험하면서, 더 시대에 맞게 아이들에게 스팈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한 에피소드를 일주일동안 계속 보여주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
8. 광고는 6번 이상 보아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스티키니스 다음으로 티핑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는 The power of context이다. 환경, 분위기, 주변의 영향력에 대한 중요한 발견이다. 책의 처음에 티핑 포인트에 대한 예로 허쉬퍼피 신발 뿐아이라 뉴욕의 범죄 비율이 1990년대 중반에 갑자기 뚝 떨어지는 몇년의 시기가 있었던 것을 소개하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을 The power of context로 제공한다.
뉴욕의 범죄율이 갑자기 떨어진 것은 지하철의 벽화를 제거하여 환경을 개선하고 요금 없이 무임승차하는 승객들을 철저히 단속하면서 지하철의 분위기와 환경을 개선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 예는 범죄자의 사회학적, 가정학적, 심리학적 여러 내재적인 요인들이 범죄를 일으키게 한다는 것과 어떤 면에서 정면 대치하는 이론, 외부적인 요인들, 주변 환경이 범죄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여 정책에 반영한 것이 성공을 거둔 예인데 이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9. broken windows theory, JamesQ. Wilson, George Kelling 깨어진 창문을 고치지 않고 두면 곧 다른 창문들도 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되어지고 빌딩 전체가 망가진다는 것. 따라서 작은 문제들, 벽화, 무질서등의 문제가 더 큰 범죄를 일으키게 만들 수 잇으므로 빈곤, 사회 구조적인 문제는 일순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벽화를 지우는 것과 같은 작은 노력으로 범죄율을 떨어뜨릴 수 잇다는 것이다.
10. Philip Zimbardo, 1970s, 보통의 사람들을 감옥같은 것에 수용하고 진짜 범죄자들과 섞어 놓고 범죄자가 감옥을 형편없는 곳으로 만드는것인지 감옥이 사람들을 형편없게 만드는지를 실험하였는데 결과는 평범한 사람도 형편없는 사람으로 환경에 의해 지배를 받는데 그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실험을 빨리 끝내야할정도 였다.
11. Hugh Hartshorne, May, 1920s, 정직성 테스트. 8세에서 16세의 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시험에서 치딩을 하는 정도에 대한 연구를 하엿는데 똑똑한 아이들이 덜 똑똑한 아이들 보다 덜하고, 여자 남자는 상관이 없고, 나이 많은 학생들이 어린 학생들보다 더 하고 좋은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이 아닌 가정보다 덜 하엿다, 그러나 어떤 그룹이 항상 안하고 어떤 그룹이 항상 더 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엿다.한 학생이 학교 시험에서는 치딩하엿으나 테이크 홈 테스트에서는 안한다거나 스피드 테스트에서는 안하엿는데 예스 노 테스트에서는 한다거나 등, 정직성이 어떤 학생의 퍼스넬러티라는 증거보다는 상황과 변수에 따라 변화한다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12. John Darley, Daniel Batson, 선한 사마리아인 테스트. 신학생들에게 수업에 늦게 된다고 경고를 준 상태와, 아직 시간 여유가 있다고 말해준 상태에서 복도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상황을 연출하엿다. 이 상황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행동을 실제로 하는가를 실험하엿다. 그 전에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하여 배우거나 배우지 않은 것도 다른 요소로 설정되었지만 그것은 행동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앗고 바쁘냐 바쁘지 않으냐 하는 상황이 훨씬 큰 영향을 주엇다. 바쁜 학생들은 그냥 지나쳤고 바쁘지 않은 학생들은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퍼스넬러티보다는 상황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13. Rebecca Wells, "Divine Secrets of the Ya-TaSisterhood", 이 책은 북클럽에서 읽히기가 좋은 내용이 들어 잇고 그룹 자체의 결속력을 더 강하게 해주는 힘이 잇는 내용들이 들어잇는 책이었다. 북클럽에서부터 전파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4. 어떤 그룹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결속력을 가지려면 150을 넘어서면 힘들다. 100에서 150으로 성장하는 것은 메니져블하나 150에서 200으로 성장하면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게 되므로 150을 넘어가면 분리되어 새로운 그룹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고아 텍스를 개발한 회사가 그런 정책을 썼다. 150까지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어떤 위계질서 없이도 조직이 굴러간다. . 특히 뉴 테크놀러지, 혁신적인 기술, 트랜드가 빨리 바뀌는 산업부분에서는 세일즈와 메뉴팩쳐와 알엔 디가 서로 협력하며 이해할 수 있는 150명 정도의 소수그룹의 구조가 상호 피어 프레셔를 주며 발전하도록 돕기에 훨씬 효과 적이다.
15. Colorado Adoption project, Robert Plomin,1970s, 245명의 임산부의 아이들이 입양되어 자라나면서 관찰하엿을 때 자기 부모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를 닮는 것과는 달리 입양한 아이들은 양부모와 전혀 다른 성격이 형성되었다. 그럼 유전자가 영향을 준걸까? 그보다는 가정환경보다도 피어그룹이 아이들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결론 지어졋다. 부모가 악센트를 쓰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악센트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은 아이들이 피어 그룹에서 더 많이 배우기 때문이다.
16. 자살에 대한 연구, 자살에 대한 신문보도가 나오면 마치 전염되듯 그 이후 자살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티핑이 일어나는 요인은 몇몇 중요한 사람들의 역할과 그 내용의 스티키니스와 외부적인 상황들등이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골드박스를 프린트란 것, 블루 크로스를 일주일내내 방영하는 것등 아주 작은 변화가 이러한 복합적인 상호 작용을 유발하며 티핑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읽으면서 내내 인류역사상 가장 커다란 티핑 을 만들어낸 기독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앗다.
로마시대에 박해를 받다가 국교로 승인되는 엄청난 티핑을 만들어낸 기독교.
예수님은 몇몇 사람을 제자로 양육하셨는데 그 사람들이 티핑을 이끌어 내는 몇몇 중요한 사람이었다. 이 제자들이 마당발의 컨넥터이엇었는지는 모르겟지만 복음에 대해서만은 정통한 마빈들이었고 세일즈맨들의 중요한 특성들, 행복해하고 열정적이고 돕고 싶어 하며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복음의 메세지는 영원히 사는 길에 대한 제시 엿으니 엄청난 관심과 스티키니스를 유발하는 내용이었고 가정에서 모인 소규모의 초기 교회들은 150이라는 숫자를 넘지 않으면서 서로 떡을 나누며 결속력 있는 공동체를 다져 나갓고 그 힘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크리스찬으로서 세상과 하나님의 중재자로서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이런 티핑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야겟다는 다짐을 해본다.
또 아이들을 교육하며 바꾸고 싶은 생활 습관이나 성격등이 티핑이 일어날 수 잇는 것은 어쩌면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될 수 도 잇겠다 싶다.
지하철의 벽화를 없앤 것처럼 주변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인식하게 된다. 무엇보다 청소부터, 정리정돈부터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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