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실의 계절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애플 픽킹을 가보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죠.
직접 딴다고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는 않는 듯 하나 나무에서 직접 따는 특별한 재미와 신선한 애플을 맛볼 수 있지요.
메이즈등 놀이 시설 등을 만들어 놓아 아이들 데리고 가서 놀고 오기에도 좋은 애플 픽킹.
저흰 아이들 어렸을 때나 가고 피츠버그에 와서는 안 갔었는데 작년에 대학간 딸이 폴 브레이크라 집에 와서는 애플 픽킹을 가자고 하여 함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쇼겔 팜은 맛있는 애플을 팔지만 픽킹은 허용되지 않아서 시몬스 팜이라는 곳을 찾아갔는데 저희집에서는 45분 이상 제법 시간이 걸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풀밭에 파킹을 하고 트랙터 헤이라이드 셔틀로 농장 건물로 이동하여 표 구입하고 백이나 바구니를 받아서 애플나무농장으로 이동하여 직접 나무에 달린 애플을 가득가득 담으면 되어요. 백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구요.
날씨 좋은 날가면 파란 하늘과 빨간 사과와 초록색 잎이 환상의 풍경을 만들어내죠.
저희가 간 때가 끝무렵이었는지 좋은 애플을 고르는데 힘이 들긴 했지만 어른인 나도 기분 전환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렸을 때 애플팜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있는데 그걸 기억해내서는 똑 같은 포즈로 사진 찍어 비교하며 재밌어했어요. 뭐든 사진으로 남기고 포스팅 하는 것이 중요한 세대인지라 사과 따기 보다는 사진 찍기에 더 열중하는 아이들....
사과 뿐 아니라 펌킨 픽킹도 가능하고 핫도그류의 음식도 팔아서 몇시간 즐기다 온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계획 잡아 보세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비닐 천막 같은 곳에서 음식을 파는데 아이스크림 튀긴 걸 팔았는지 좀 특이한 튀김이 있어서 사먹었던거 같아요.
저희가 딴 사과들은 그닥 맛은 없었어요.
패딩 주, 콘 메이즈, 슬라이드등의 놀이 시설이 있는데 저희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좋겠지요.
농장 왭사이트를 보니 계절에 따라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등 다른 과일 픽킹도 가능하네요.
왭사이트 링크 걸어드릴께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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