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7일 토요일

필라델피아 방문 ( philadelphia 0

피츠버그에서 필라델피아까지는 5시간 좀 넘게 걸리죠. 시내 진입로가 편도 2차선으로 좁고 많이 막힐 때가 많아서 트레픽 많은 시간을 종잡을수가 없어요.그래서 필라델피아는 몇번 갔지만 시내를 잘 안들어가고 관광을 제대로 한적은 없어서 관광안내는 못하구요, 제가 경험한 범위내에서 인포 올립니다.

1. 톨비

가는 길은 76번 이스트로 쭉 한참을 가니까 전혀 어렵지 않고 휴게소가 있어서 가스 넣고 커피나 점심 먹기도 편해요. 단지 톨비가 좀 나오지요. 이지패쓰를 사용하다보니 정확한 톨비 계산은 안되지만 왕복 하고 오면 60불 정도 빠져 나가는 거 같아요.


2. 킹 오브 프러샤 백화점

피츠버그에서 필라딜피아 가다보면 시내 가기 30분 전쯤 외곽으로  빠져서 조금 가면 킹 오브 프러샤라는 아주 아주 큰 쇼핑 몰이 있는데 구경 삼아 가봤어요. 매장브랜드 수로는 미국에서 젤 큰 백화점이라하죠. 면적으로는 미네소타에 있는 백화점이 젤 크구요.
메이시 노스트롬 등 뿐아니라 넘 많은 백화점이 들어와 있고 너무 규모가 커서 차를 갖고 이동해야할 정도로 넓어요. 오히려 쇼핑하기에는 넘 많이 걸어야해서 안 좋은 점도 있어요. 주변에 쉑쉑버거 등 먹거리도 많고....
유럽에서 들어온 아주 저렴한 옷등을 파는 백화점도 있어서 싼거부터 비싼거까지 두루 구경, 쇼핑할수 있어요.




3. 한아름 마트

한아름 마트가 몇개 있는데 그 중에 올드 요크 로드 상에 있는 한아름. 두부 라는 음식점이 인근에 있는 한아름이 젤 좋다고 하는데 그곳만 몇번 갔어요. 주변에 한국 떡집, 반찬가게, 만두 전문점, 옷집, 헤어살롱등 있고 푸드 코트도 있어요. 또 파리바게트 빵집도 있구요. 카페베네도 있었는데 망하면서 이름이 바뀌어서 운영되더니 지금 리노베이션하는 거 같아요. 두부라는 한국 음식점 옆에 있어요. 길을 하이웨이 위주로 안내해 주는 것으로 택하면 찾기가 더 편하더라구요. 

어퍼더비라는 곳에 있는 한아름도 함 다녀왔어요. 여긴 더 도심에 가깝게 위치해있어요. 주변도 주택가가 아니라 약간 번화가예요. 주변에 한국식 노래방 학원등도 있는데 대체로 70년대변두리 동네 같은 풍경이랄까...
한아름마트는 2층에 푸드코트식 음식점이 한식, 중식, 일식, 분식 있구요, 그릇가게등 몇몇 상점들이 들어와 있어요. 한식집에서 먹었는데 보통의 푸드코트보다는 맛있었어요. 메뉴도 다양하구요. 빵집은 없어서 그건 아쉽더라구요. 한아름마트 자체는 요크로드보다 물건이 더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파킹이 바로 앞에는 몇개밖에 없어서 많은 장을 볼때는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길 건너편으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파킹했더니 카트를 거기까지 밀고 갈수는 없더라구요. 

4. 음식점

한아름 옆의 두부(dubu) 강추 입니다. 맛있어요. 순두부 비빔밥등이 주 메뉴인데 고기 구운 것과 함께 시켜서 먹을수도 있어요. 사진의 돌판 비빔밥. 맛있어보이지요?
밥을 일인용 작은 돌솥에 지어서 퍼주고 누룽밥을 나중에 서비스로 줘요. 음식점은 밥이 맛있으면 다른 음식들도 퀄러티에 신경 쓴다는 걸 알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촤고예요. 식당 내부도 모던하고 쾌적한 편이구요.
토요일에 갔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려 먹은 적도 있어요.


시내의 센터 시티에 차이나타운이 있어요.
차이나타운의 딤섬가든이라는 곳에서 숲덤플린을 먹은 적이 있는데 맛있었고 인기가 많아 줄서서 먹었어요.


스파이스 씨 ( spice c )라는 곳은 누들 전문점인데 누들을 손으로 뽑아 만들어 쫄깃하고 맛나더라구요. 국물도 이상한 향신료 없고 담백하고 짜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월넛 스트릿 상에 라이스 앤 믹스 라는 퓨전식 한국 음식점도 있어요. 여긴 순두부 불고기 비빔밥 양념치킨등을 샐프서비스로 팁 없이 먹는 곳인데 메뉴 고르고 돈 지불한 후 번호 받아 테이블에 두면 음식을 갖다 줘요. 다른 수저 냅킨 물 등은 다 셀프로 챙기구요. 맛은 두부 같은 정식 한국음식점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아쉬운대로 괜찮았어요.








5. 호텔

다운타운에서는 월넛 스트릿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 묵은 적이 있는데 바로 옆 파킹랏있고 위치가 여기 저기 다니기 좋았어요. 차이나타운 , 시티홀, 리버티벨 다 걸어갈 거리인데 차이나타운만 걸어가보았어요. 관광하러 간 것이 아니라서....
호텔은 2.5스타였는데 리뷰는 8/10 이 넘었는데 부대시설이 없어서 그렇지 방 자체는 크기도 크고 깨끗했어요. 욕실 세면대등의 시설 다 좋았구요.
다운타운은 파킹이 문제인데요, 거의 발레 파킹이예요.
바로 옆의 파킹장에 더블 파킹으로 어텐던이 차를 넣어주고 빼주는데 처음엔 그렇게 했다가 나갔다 들어오면서 파킹할 때 자리가 있어보여서 더블파킹 불가능하고 바로 뺄수 있는 자리를 찾아서 스스로 파킹이 가능했어요. 그렇게 하니 훨 편하더라구요. 차에서 물건 가져오는 등 할 때도 부담없구요. 발레 체질이 아닌지라....

파킹은 하룻밤에 30불이었는데 좋은 호텔들은 50불 정도 하는 곳도 있다고들어서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괜찮았던거 같아요.
조식 포함이었구요. 스크렘블 에그, 팬케잌등 제법 괜찮았어요. 
컨퍼런스룸, 로비시설,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없어서 스타 수는 적었지만 호텔 방의 시설등은 괜찮았고 위치도 좋았구요. 바로 옆에 음식점들 다양하게 있고 한국 음식점, 라이스앤 믹스도 바로 부근에 있었구요. 다운타운에서 다른 호텔에 묵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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