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8일 금요일

예수님의 남다름

글을 읽으면 그 속에서 글쓴이를 비롯 여러 사람들의 삶을 보게 되고 그 인격과 만나게 됩니다.
그 생각, 삶을 보게 되고 때로 새로운 경지를 보게 되어 경이로와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들 인간들은 누구나 비슷하게 굴곡이 있는 삶을 살고 뭐가 뭔지 모르게 헤매고 혼돈 속에 빠지고  업 앤 다운을 겪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 그의 삶은 너무나 다릅니다. 
삶을 주도하시고 언제나 바른 답을 갖고 계시고 확신이 있으셨고 일관성이 있으셨습니다.
누구나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고 두려워하는 죽음마저도 주도적으로  담대히 받아들이셨구요.

예수님의 삶엔 흔들림도 혼란도 없고 뚜렷한 목적으로 언제나 삶의 통치자로서의 행보를 보이셨음이 정말 다르구나.....선생이셨고 탁월한 인격을 보이셨어요. 
서른 살의 젊은이였는데 이렇게 성숙할 수 있다니요....그의 직업은 단지 목수 였는데 어디서 그런 것들을 다 배울 수 있었을지.....

예수님의 행적 하나 하나가 다 경이롭지만, 그 중 제 맘에 가장 남는 것, 큰 인격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부활 하신 후 베드로에게 가셔서 너가 나를 사랑하냐고 세번 물으시는 부분.

배반 세번 한 거 다 아시면서 그걸 어찌 이런 표현으로 되물으시며 회복 시키시는지....
이런 인격을 갖추신 분과 정말 만나고 교제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솟아나게 만드는 경지.
그 젠틀함, 사려 깊음, 차원 높으심....

문득 문득, 마음 안에 미운 생각, 원망, 비판 이런 생각들이 들때 이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멈춰보고 싶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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