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8일 금요일

다윗에 대하여

성경책에서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 다윗인 거 같아요.
사무엘, 열왕기에 그의 일생이 기록되었고
시편 많은 부분을 다윗이 쓴 것이기에 시집을 통하여 시인을 알 듯 그렇게 알 수 있는 부분도 있구요.
그래서 그의 하나님과의 교제도 더 인격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도 많기에 그의 결정적인 죄와 결점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참 좋아하게 되네요.

다윗에 대해 최근에 본 멋짐 몇가지.....

1. 하나님의 평가만 중요한 다윗 1

사울은 사울은 천천인데 다윗은 만만이라는 여인들의 비교에 무너집니다.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에 예민한 것 ....
안타깝지만 이해가 되기도 하는 사람 심리....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것은 다윗도 쓰러뜨릴 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내가 다윗이라면 사람들의 평가에 우쭐해지고 교만해져서 사람들의 치켜세움을 더 원하고 찾고 구하는 그런 모습으로되기도 너무 쉬웠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모든 다윗의 승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았기에 사람들의 치켜세움이 자신을 향할지라도 그것을 자기 영광으로 가져가지 않았던거 같아요.

목동이던 어란 시절부터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자와 곰에서 양을 지켜내며 믿음의 단단함을 키워왔기에 사람들의 폭풍같은 열광속에 던져져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된거 같아요. 
누구의 평가도 나를 규정 짓지 못하고 나의 나됨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전적으로 달려있음을 아는 다윗. 이걸 우쫄하기 쉬운 십대의 시절에 이미 알았다는 것이 놀라워요.

2. 하나님의 평가만 중요한 다윗 2

압살롬에게 쫒겨 도망 나온 다윗을 저주하는 말.
Get out of here, you murderer, you scoundrel!” he shouted at David.  “The Lord is paying you back for all the bloodshed in Saul’s clan. You stole his throne, and now the Lord has given it to your son Absalom.

쫒겨나온 다윗에게 바리 바리 싸온 음식으로 군사를 먹이며 충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압살롬에게 붙은 사람이 있고....도망길에 만난 사울의 친척은 돌을 던지며 이렇게 다윗을 저주합니다. 
이 사울의 친척의 저주는 정말 하나님의 입장을 대변하는 걸까? 왕의 친척으로 누렸던 영화가 사라짐에 대한 억울함의 자기 중심적인 표현일까?
여기에 대한 다윗의 반응. 이 사람을 죽이려하는 부하들을 막으며 말합니다.

My own son is trying to kill me. Doesn’t this relative of Saul have even more reason to do so? Leave him alone and let him curse, for the Lord has told him to do it. And perhaps the Lord will see that I am being wronged and will bless me because of these curses today.

다윗은 우레아의 죽음엔 살인자의 책임이 있지만 지금은 사울을 죽인 살인자라는 저주까지 받건만 그 저주까지 달게 받는 진정한 회개를 보입니다. 
사람들에의해 덧씌워지고 부풀려지는 프레임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씌우는 프레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서는 다윗을 보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만 향하는 다윗의 마음을 또 보게 됩니다.

3.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다윗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에 들어가 있을 때
For they have driven me from my home, so I can no longer live among the Lord’s people, and they have said, ‘Go, worship pagan gods. Must I die on foreign soil, far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도망다니는  다윗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집을 떠나 우상숭배의 위험 속에 처해진다는 것......
쫒김이 아니라 여행으로 자발적으로 집을 떠나도 신앙공동체를 떠나면 신앙생활이 흐트러지는데 쫒겨다니는 긴박함 속에서는 오죽했을까.....
그래도 어찌 도망자의 제일 큰 어려움으로 '먹을게 없다, 넘 피곤하고 힘들다' 가 아니라 이러다 이방신 가운데서 죽겠다.가 되나요?
다윗의 삶, 그 에너지, 살아가는 이유, 목적 모두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어있음을 보게됩니다. 정말 다윗같은 사람이 없네요.

이 당시 이스라엘백성들. 이제 사무엘도 죽고 사울은 제정신이 아니고 다윗은 적군에 들어가 싸우고.....넘 넘 힘들었을거 같아요. 잘 버텨라. 하나님의 사람,다윗의 태평성대가 곧 온다. 힘내라 말해주고싶네요. 이런 다윗 같은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온 나라가 그 은혜를 입을 거 같아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