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8일 금요일

오아시스 같은 룻기

 룻기.
오아시스 같네요.~
서로에 대한 배려, 존중, 사랑.....
 
나오미 룻 보아스 이 세사람이 만들어내는 3중주의 하모니는 성경책 여기저기 심히 나타나는 미움 질투 욕심 자기중심 전쟁의 불협화음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어쩜 이리  아름답나요.
말투, 그 생각, 행사 하나하나에 서로에 대한 사려깊은 사랑과 배려가 뚝뚝 떨어집니다.
이리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던 보아스와 룻의 후손에서 예수님이 나신 것을 생각해봅니다.
예수 닮는다는 것은 인격이 완성되어 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하나님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건축된 엄청난 성당들, 곳곳에 그려진 명화들 속에 나타난 고뇌와 삶의 무게.....
휴가로 다녀온 여행이 오히려 무거운질문들을 마음에 얹어놓아 몸도 힘들어하고 있는 즈음에 만난 룻기.

하나님 믿는거, 거창한 거 아니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나오미처럼 신앙의 선배는 아끼고 다독이며 좋은 본을 보이고.... 룻처럼 신앙의 후배는 선배를 믿고 그 본을 잘 따르고....

삶의 고난은 이들에게도 찾아왔고 그것도 심하게 찾아왔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사랑이신 하나님을 따르고 믿으며 서로 다독이며 배려하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또하나의 보석같은 하나님의 사람인 보아스를 만나고....그리고 보아스와 룻의 후손으로 예수님이 오시고...

어떤 분쟁과 다툼과 욕심등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고 젊잖고 젠틀하고 순리대로 풀어가네요. 룻기 전체에 얼굴 지푸러질 일이 하나도 없네요.
룻기는 정말 특별하네요. 

인간관계로 힘들고 마음이 복잡할 때 드라마 바이블 앱으로 룻기 한 번 듣고 나면 마음이 평안해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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