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화요일

콩나물 키우기 1 grow bean sprout

요즘 집콕이라 마켓 가기도 신경쓰이고...많이들 콩나물을 집이서 키우길래 저도 도전.
도움되는 사이트는
콩나물 키우기 네이버블로그

이 사이트를 나중에 봤는데 콩을 서너겹 깔으라는데 한두겹한게 다르네요. 어떤 영향을 줄지....


먼저 좋은 콩을 사야하자나요.
온라인으로 로라소이빈 홈페이지에서 노란콩을 샀어요. 쉬핑비가 $ 4.95로 플랫하게 붙는데 처음 구매하면 10% 할인되고(할인코드 firstlaura)  16불 가량 지불했어요. 소이빈 낫또콩 두종류있는데 저는 소이빈으로...낫또가 더 가늘게 된다하네요. 
로라소이빈 링크 걸어드려요. 또 다른 콩 좋다는 것도요.
숙주는 한국마트의 껍질있는 녹두 사서 하면 잘되고 키우기 더 쉽다하네요.

로라소이빈

로라낫또빈
소이메리카 아마존 



<데이1>
저녁 먹고 나서 설겆이 마치고...8시경 한두컵 분량을 덜어내어 살살 씻어서 물을 넉넉히 붓고 카운터에 두고 오버나잇.

<데이2>
아침 9시경 불려진 콩을 몇번 흐르는 물에 씻어서 3 가지 다른 방법으로 기를거라 3 종류 용기에 담았어요
첫번째 방법은 소쿠리 이용.
소쿠리에 페이퍼타올을 깔라는데 페이퍼타올이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많다하니 대신 커피 필터를 깔았어요. 그 위에 콩을 한두겹 깔릴정도로 올리고 그 위에 커피 필터로 덮어요. 그리고 촉촉히 젖도록 물을 뿌려줍니다. 소쿠리로 빠지는 물을 받치기 위해 밑에 보울을 대고 그 위에 얹어요. 빠진 물은 버려 주구요.


빛이 들어가면 안되기에 위에 검은 천을 덮어줍니다. 

두번째 방법은 주전자를 이용하는건데요,
원리가 물을 충분히 머금게하고 빛은 차단하고 공기는 통하는거라 주전자에 콩 넣어주고 두껑 덮으면 끝. 주전자 주둥이로 공기가 통하고 빛은 차단되지요.
주전자는 일단 실험용으로 이쁜 차주전자 활용.

세번째 방법은 안쓰는 머그컵에 바닥에 콩넣고 두껑 닫지말고 걸쳐만 두래요. 깊으니까 빛이 안들어가고 공기는 통하게 하고....
이 세가지 방법을 다 해보기로...
밖에 두는거 보다 찬장 안에 넣어두면 빛이 완전 차단되니까 그렇게 한다는 분이 있길래 저도 밖에 있으면 보기도 안 좋아서 찬장 한켠을 치우고 넣어 놨어요. 문을 닫아 두면 암실이죠. 머그컵은 두껑을 닫지 않고 열어두었어요. 
밖에 두는거 보다 수분 유지도 더 잘 될거 같아요. 흠 공기는 덜 통하겠네요. 

서너시간에 한번 씩 물을 갈아주었어요. 주전자는 물 넣고 주전자로 물 빼주니까 젤 편한 방법. 소쿠리도 바닥의 보울에 물 빠지면 버려주면 되고 머그컵은 물 빼면서 콩 따라 나오지 않게 조심하면서 두세번 물로 헹궈 주었어요.
11시에 마지막으로 함 해주고 자러 갔어요.

<데이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콩나물 키우는 곳으로...
서너시간에 한번 갈아주다가 9시간을 안 갈아주었으니 썩지 않고 잘 있으려나...
찬장 문을 여는데 냄새가 좀 나고....
열어보는 순간 와!!
벌써 싹이 조금 났어요.





세 종류 다요.
다 비슷한 정도로...


신기하네요. 물 갈아주고 다시 넣어 뒀어요. 찬장의 다른쪽을 바람 통하게 가끔 열어뒀어요. 빛은 통하지 않으나 바람은 통하도록..
내일 또 얼마나 자랐나 올릴께요~

<데이4>

아침에 찬장문을 열었는데 냄새가 안나네요. 썩지는 않나봐요.
한 1.5센치정도 잘 자라고 있네요. 특히 주전자에서 젤 잘 자라는 모습. 물 줄 때 살살 주라하여 수돗물을 약하게 틀고 분사시켜 나오는 모드로 살살 줬어요. 좀 자리 잡으면 세어져도 된다 하네요. 이 부분에서 실패하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너무 흔들어 씻으면 약한 싹이  떨어져 나가는....






점심때보니 주전자와 머그컵에서는 싱싱하게 잘 자라는데 소쿠리 쪽 콩나물이 보라빛을 띄기 시작하네요.


서치 해보니 빛이 들어가서 그렇다고...찬장문 열지 않고 잘 닫아주고...밖에 두어도 잘 자란다는데 난 찬장 안에 두어 빛을 더 차단 했는데 왜 이런지...좀의문이네요. 더 두고 보기로....

<데이 5>

4,5 센치쯤 자랐네요. 꼬불꼬불 다 누워있어요. 보라색 부분은 많이없어졌어요. 소쿠리에 물 부을때 그냥 뿌려만 줬었는데 어제부터는 완전히 잠기게 해준 다음 물을 뺐어요. 이젠 주전자, 소쿠리, 머그컵 순서로 자라네요. 주전자가 최고.
이 누운  콩나물들이 설수 있을까 몰겠네요. 뿌리가 소쿠리 사이로 빠져 나오기도해요. 





<데이 6>
많이 자랐어요. 소쿠리에 것은 아직 보라색인거 조금 썩은거 등이 있네요. 주전자가 젤로 잘 되어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 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소쿠리에서 자란것이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주전자가 훨 나아요. 그런데 큰 주전자가 없어서 앞으로 어찌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굴광성 굴지성 그런거 옛날에 배운 듯란데 콩나물도 구멍이 있으면 뿌리가 아래로 가면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시판 콩나물 시루를 사야 가능할 듯요.
지금은 누운 꼬불꼬불 콩나물로 만족해야할 듯요.
저녁에 먹기로 결정하고 모아봤어요.


한번 먹을 거리는 충분히 되네요. 버린 것도 제법 되긴해요.


이 버리는 걸 어찌 줄여볼지가 고민이네요.
기름 두르고 후라이팬에 볶았더니 넘 연하고 맛있네요.


집에 차 주전자 좀 더 큰거 하나 있는데 거기다 키워볼까봐요.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자기, 옹기 종류가 더 잘 되는 듯하구요. 머그 잔은 보라색으로 변하지는 않는데 자라는 속도가 훨 느려요. 소쿠리는 보라색으로 변하고 조금 썩고 하는 것들이 생기구요.  주전자의 바람 통함이 큰 영향을 주는 듯해요. 
2차 재배를 위해 콩 또 담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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