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과 그의 세아들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죽습니다. 요나단의 죽음이 안타깝네요.
다윗의 손에 의한 죽음이 아닌 전장에서의 죽음이 드디어 임했는데 그 죽음의 모습이 너무나 치욕적입니다. 이방인들의 성전에 이스라엘 왕의 목이 걸리네요. 하나님의 이름이 당하는 모욕. 하나님의 자녀가 제대로 못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엄청나게 모욕을 당합니다. 사울에 의해 하나님의 이름은 땅에 떨어졌고 하나님은 그런 상황 또한 허락하시네요.
하나님 백성인 사람들이, 내가 잘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잘 하는 것. 다윗을 보니 그 잘하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블레셋에서도 쫒겨나고 시글락에 이르러 식구들은 다 포로로 잡혀가고 폐허가 된 모습을 보고 다 지쳐 쓰러져있을 때 끝이다 싶은 그 순간에도 여호와를 의지하며 승리의 약속을 믿고 다시 힘을 내고 싸우러 가는 것. 심지어 200명은 도저히 못가겠다할만큼 지친 상황인데 400명만 데리고 싸우러 가는 것.
그 싸움이 승리하여 식구들을 모두 되찾고 전리품을 취했을 때 그것이 수고한대로 나눠져야한다는 생각을 거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똑같이 나누고 지쳐서 전쟁에 나가지 않고 짐을 지켰던 200명의 수고도 중요하다고 하는 것.( 신약의 일꾼 비유가 생각납니다. 일찍 일한 일꾼이나 늦게 포도원에 들어와 일하나 같은 품삭)
인간적으로 보면 둘 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둘 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어떤 순간에도 놓치지 않는 것. 가장 낙담되는 순간에도, 가장 기쁜 승리의 순간에도 인간적인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생각하고행동하는 것.
그런 다윗이 있으므로 사울에 의해 바닥을 쳤던 하나님의 명예와 이름도 회복될거라 믿습니다.
사울로 살 것인가 다윗으로 살것인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같은 기회가 주어졌어도 두 사람이 너무나 다르게 살아갔듯이 우리 크리스찬에게도 하나님의 명예와 이름을 높이는 삶의 선택은 쉽지 않습니다.
이왕 크리스찬이 되었으니 다윗의 삶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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