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8일 토요일

오하이오 파일의 주말상황 ( ohiopyle)

오늘 모처럼 몇달만에 드라이브라도 하자고 온가족 오하이오파일로 나들이 갔어요. 사람 별로 없으면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좀 앉아있다가 오자 라는 계획이었죠.


와 그런데 오하이오 파일에 도착하니 주차장 차 가득하고 사람들 물에서 가득 가득 놀고 레스토랑 밖 자리들 사람으로 꽉 차서 , 2019년 성수기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었어요. 오히려 더 많은 듯...
이럴수가....
밖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구요 안에 있는 사람은 조금 쓴 사람 있고...
뉴스에서 보던 플로리다 해변에 사람 바글바글, 캘리 해변에 사람들 많다. 이런 상황과 다를바가 없었어요. 실내가 위험하니 더 밖으로 나온거 같은데 피츠버그랑은 분위기 전혀 다르고 딴세상 같았어요. 철 만난 유원지 분위기.

저흰 그 분위기에 우리만 마스크 쓰고 다닐건 아닌거 같아 차 세우는거 포기하고 어디 숲속 한적한 곳을 찾아 무작정 차를 몰고 갔어요.
가다보니 비터스윗 카페를 지나쳤는데  주차장에 차가 제법 있어서 지나쳤고 히스토릭 로드 라는 길로 접어 들어 주변의 오래된 건물들과 가게들을 보면서 서밋 호텔을 지나서 길가 전망대를 보게 되어 전망대와 근처의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시간 보내고 왔어요. 처음 가본 곳이라 흥미로왔고 한적하니 나름 좋은 시간 보냈네요. 그 포스팅은 따로 할께요.

암튼 저는 오하이오파일의 상황을 보며 많이 쇼킹했어요.
미국 참 답 없네요. 야외라서 마스크 벗고 거리 유지하며 즐기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어요. 바글 바글 수준. 레스토랑이나 아이스크림 가게등 사람들 전혀 거리유지 안되구요, 길을 걷는 사람들도  좁은데 다 스치며 지나가야하는 그런 상황. 
미국, 코로나 잡히는 건 요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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