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일 토요일

영화 저스트 머시 Just Mercy


아마존애서 돈을 지불하고 온가족이 본 영화.
소설을 영화화했는데 원작 소설은 작가의 삶을 기반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하버드법대를 졸업한 주인공,브라이언 스티븐슨이 알라바마의 인권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데쓰 로 에서 사형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들을 구출하는 이야기. 그가 만난 첫 사형수는 월터 맥밀런. 아무 증거도 없고 알리바이도 있는데 중범죄 죄수 백인 한명의 증언만으로 사형선고.
그백인 죄수도 처음엔 모른다고 했다가 사형수 감방에서 전기의자에 죽어가는 죄수들의 살타는 냄새를 맡게 되는 전기의자 바로 옆방으로 옮겨지면서 어렸을때 화재 트라우마가 있어 괴로워하며 뭐든지 원하는데로 말하겠다고 말을 바꾸면서 목격자 증언을 하게 된 것. 무죄인 사람을 죄를 덮어씌워도 어찌 이렇게 황당할수가....그리고 진짜 살인범은 어디선가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고....그러면서 시민들을 보호한다며 뻔뻔하게 말하는 경찰과 검찰.

브라이언과의 첫 만남에서 월터 맥말런은 데스 로애서 살아나간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하는데 그는 브라이언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자유의 몸이 된다.
브라이언은 1959년 생으로 그 첫 케이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데스로에서 구출한 사람이 백명이 넘고 데스 로의 죄수 중 9명중 1이 무죄석방 되었다고 한다.
알라바마.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남부였기에 더욱 억울한 일이 많이 일어났던 듯.
미국. 흑인들 인권 문제 정말 심각한 듯.

브라이언. 이 분이 처음 이 길을 갈때 엄마의 걱정은 부귀영화를 포기하는 안타까움이 아니라 위험에 처하게 되고 죽임 당하는 거였다.
실제로 마틴 루터킹이 암살 당했듯이 그 이후 많은 흑인 지도자들이 죽임 당했다고 한다.
브라이언이 이 길을 걷게 결심하게 된 것은 그가 하버드로스쿨 학생으로 인턴으로서 데스로를 처음 가게 되는데 거기서 같은 나이의 흑인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이다. 그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교회분위기에서 같은 찬송을 부르며 자라난걸 보며 그의 환경에 처해졌으면  자기가 그처럼 될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하게 되고 졸업이후 변호사가 되어 인권변호사의 길로 가게 된다. 그 이후 브라이언은 결혼도 하지 않고 그 일에 매진해왔다.

브라이언이 운영하는 단체, the Equal Justice Initiative는 성장하여 잘 알려져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 마지막 장면은 크리스채너티의 스테이트먼트와 너무나 비슷하다. 사람은 모두 죄인이고 머시가 필요하다는 것. 부자나 가난한 자나 공평하게 저스티스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 
영화적으로는 아주 잘 만든 영화는 아닌듯 하지만 새로운 뷰를 알게 해준 좋은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무조건 죄를 씌워버리는 것이 너무 기가 막혀서 일단은 억울하고 불명예 스러운 죽움에서 벗어나 생존하도록 해야 인권이고 뭐고 있을거 같아 그가 파운더인 단체를 찾아보았다. 도네이션하려면 링크를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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