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목표점은 Frankfort Mineral Springs로 잡았어요.
파크 홈페이지에 뜬곳인데 겨울 풍경이라 요즘 건조한 날에 가서 본 풍경이랑은 많이 다르네요.
이런 서늘한 동굴 같은 곳인데요 오른쪽으로 물이 흐른 붉은 띠 자국이 난 곳으로 물이 떨어져요.
저는 지난 화요일에 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인적이 없어서 살짝 무서울만치 방문객이 없었어요. 손을 대보니 물이 시원하고 차갑던데 지금은 이걸 마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요즘은 오염이 되었나봐요. 옛날 피츠버그 철강 산업 시대에 공기 안 좋고 병 걸리고 그러던 시대에 산업지대에서 떨어진 곳, 공기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이런 스프링에 와서 힐링을 했나봐요. 부근에 예전에 호텔이 있었던 곳이라는 터를 보았어요.
지금은 이런 흔적만 남아있네요. 호텔에 투숙하면서 도시에서 나와서 자연 속에서 힐링하던 곳.
차를 주차하고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나와서 한국의 심심계곡에 퐁퐁 나오는 샘을 상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도로 옆 표지판 보이죠? 요기 공터에 파킹 하고 보면 스프링으로 갈 수 있는 세 길이 나와요. 중간 길이 가장 넓고 바로 스트레이트 하게 가는 길이고 오른쪽과 왼쪽은 루프 길이라서 반원을 그리며 가서 결국 스프링에서 만나게 되는거예요.
헤리티지 트레일이 중간 길이고 큰 길이고 돌길이예요.
루프길은 더 오솔길이고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가게 되는 길인데 왼쪽루프는 비가 많이 오면 힘들수 있으니 위험을 감수하라는 사인이 있었어요.
왼쪽 루프는 계곡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 스프링을 왼쪽으로 접근해요. 헤리티지 트레일과 오른쪽 루프는 스프링을 오른쪽으로 접근하구요 .
이길이 헤리티지 길이예요.
오른쪽 루프 길이구요.
오른쪽 루프와 헤리티지 트레일은 만나서 이 길로 들어가게 되고 다리 보이죠? 이 다리 건너편이 왼쪽 트레일과 만나게 되는데 좀 위험해보여요.
오른쪽으로 스프링을 접근하는 길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안전해요. 돌아가면서 찍은 사진.
그런데 가는 길에 지나간 크리스마스 트리 팜 경치가 생각지도 않은 즐거움을 주었어요. 크리스마스 원더 랜드를 지나가는 듯, 양옆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줄지어 심어 놓은 모습이 넘 신기하더군요. Hozak Farm 이예요. 지나가면서 차 안에서 찍은 사진 올려요.
이 때는 나무가 작은데요, 더 큰 나무들 서 있는 모습은 더 쿨 합니다. 상당히 넓은 지역에 나무들이 심겨져 있어서 이런 풍경이 몇분간 펼쳐집니다.
와일드 플라워 리저브는 다음 포스팅에 올립니다.
거긴가을이 일찍오네 한적하고조용해 마음다스리는데는최고지만 좀무서울것도같다 나도가끔은그런곳에가서 멍때리고오고싶을때가있어 가을이점점다가오니 사색하는인간으로변해가는구나
답글삭제여자들끼리 가긴 좀 무서워요. 인종차별 사건들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니 아시안 없는 동네 조심스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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