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예수님과 교회의 연합을 남녀간의 사랑에 빗대어 쓴 시라고 하는데요 읽을 때마다 어떤 장벽을 느낍니다.
하나님에 대한 내 사랑이 아가서의 표현과는 먼듯한 장벽, 이 차원은 또 어떤 차원인가 싶은 막연함이 있어요.
솔로몬이 썼다면 초년에 썼다고 보고 잠언을 중년에, 전도서를 노년에 썼다고 본다고 하는데 초년에 쓴 아가서가 가장 힘드네요. 그 청춘의 열정이 이미 사그라진 이후에 예수를 믿어서 일까요? 아니면 좀 더깊어져서 이해할 날이 올까요?
지금은... 사과나무의 비유에 마음을 합하고 그 그늘 아래에 있는 것이 기쁨이며 열매는 달콤합니다. 그 고백을 같이 합니다.
바울이 디도와 다른 형제들을 보내며 연보를 걷고 관리하게 하면서 상호 서로 믿고 신뢰하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임을 나눔이 아름답네요. 자원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등을 내어주는 모습이 교회 안 뿐 아니라 교회와 교회 사이에서도 이루어지네요. 코로나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을 텐데 우리 교회에서도 교회 안팍으로 서로 돕는 성도간의 교류가 활발하여 서로 넉넉함을 나누고 부족함을 채우는 일이 서로 자원함으로 풍성하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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