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성경통독 10/17 여자여 잠잠하라


예레미야(렘) 31장 -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울 것이니 네가 세워질 것이다. 네가 다시 탬버린을 잡고 ,네가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나올 것이다.

이 문장부터 시작되는 회복에 대한 말씀들.

everlasting love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가 소망을 줍니다.
다시 코로나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끝이 오리라 믿으며 함께 모여 즐거운 찬양을 드릴, 회복의 그 날을 
바라고 원하고 기도합니다.

디도데전서의 여자여 잠잠하라.  
여성 사역자들을 적극 칭찬하고 동역했던 바울이기에 모순적인 듯도 한데요
 에베소 교회의 그 당시  상황, 교육받지 못하고 억압되었던 여자들이 동등하게 같이 예배를 드리고 성령이 임하면서 지나치게 목소리가 커지고 무질서 해졌던 상황  속에서의 권면이라 해석하고 일반화시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성경해석이 있네요. 

어쨌거나 순종과 절제에 대한 가르침이라 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는 아니라구요? 라는 책, why not woman 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는 위의 설명은 고린도서에 나온 여자여 잠잠하라에 해당하는 설명이고 디모데서에서는 다르게 설명하네요.

29. 다음으로 디모데서에 나와있는 구절들이 이어지는데 전서 2장 11절-15절,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치 아니라노니 오직 종용할찌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그러나 여자들이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이 설명하기 난해한 구절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여자들의 리더쉽과 가르침을 허용하고 독려했던 바울이 돌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구절의 여자는 단수형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복수의 여인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한 여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에베소 교회는 잘못된 가르침이 횡행했고 이 편지를 쓰던 시기는 박해가 심했던 시기이다. 특별히 이브가 뱀의 거짓에 현혹된 것처럼 잘못된 가르침에 속아 있는 한 여인에게 그녀의 가르침을 허용하지 말고 그 거짓에서 벗어나도록 순종하는 자세로 배우라고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false teacher인 한 여인을 경계한 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여자의 이름을 쓰면 좋을 터인데 그러지 않고 그냥  a woman 이라고 한 것은 이상하지 않나? 성경책에는 그렇게 이름을 쓰지 않은 것이 처음은 아니고 두세군데 더 있다고 한다. 
디모데의 엄마와 할머니는 신실한 여인들이었고 디모데의 신앙이 그들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여인들의 가르침을 인정하고 중시한다. 또 바로 앞의 10절에서 여자들의 단정한 옷차림에 대하여 말하면서 professing godliness하는 여자들이라 하는데 profess 는 claim openly 하는 것, 즉 퍼블릭 스피킹을 하는 것, 미니스트리를 하는 것이라고 볼수있다. 즉 사역하는 여자들의 옷차림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 여자들이 가르치는 것은 금지되지 않았다. 후서 2장 2절의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는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의 사람들은 원어는 males으로 번역되는 단어가 아니라 persons, human 으로 번역될 젠다인크루시브한 단어를 사용하였다. 즉 바울은 여성의 가르침을 제한하지 않았고 디모데서에서 가르침을 금지한 것은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한 여인에 한정된 것이었다. 

책 링크 걸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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