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1에 이어서 나온 영화.
한국인 엄마와 미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의 하이스쿨 로맨스이다.
두 남자 사이에서 누굴 좋아하나 갈등하다 트루 러브를 찾아가는 스토리.
귀여운 하이틴 로맨스인데 주인공의 엄마는 돌아가시고 없지만 외가쪽에 한복을 입고 세배를 드리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 작가가 코리안어메리칸이다. 제니 한. 뉴역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다.)
한복을 곱게 입고 세배를 하자 한국 할머니가 예쁘네. 세배돈 주면서 공부 잘해. 하는 한국말을 들을 수가 있다.
한국 전통을 지키며 한국적인 것을 지키려는 가족인데 그거 이외에는 여느 미국 가정이랑 큰 다른 점이 없는 모습.
흥미로운 점은 동양인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미국의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가 거의 없어서 동글동글 우리 아이들 같이 생긴 여자 아이가 통통 튀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데이트를 하고 하는 걸 보는 색다른 맛이 있달까.
1편에서 주인공의 동생이 언니가 남자아이들을 좋아만 하고 데이트한번 못하는 걸 안타까워하면서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생길 때마다 써놓고 보내지 않은 편지들을 모아 놓은 것을 발견하고는 확 보내버리는데 그 회신을 아주 늦게 받으면서 연애사가 꼬이는 그런 스토리이다.
나 같은 부모는 응팔 보면서 공감하면서 그런 학교생활과 틴에이저 연애밖에 모르는데 분명 한국 틴에이저들과는 다르게 연애하고 행동하고 , 학교 활동, 옷차림등 모두 다른 우리의 2세들이 어찌 생활할 지를 짐작해보며 보게 되는 영화.
우리 애들 기죽지 말았으면...
1편 링크 건다. 3편도 찍고 있는 중
👉넷플릭스 2 :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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