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노스팍 트레일 ( north park trail )


노스팍의 숲속 길 걸어보셨나요?
아스팔트길로만 걷다가 지난 주말에는 멀리 파크는 못가는 대신 노스팤의 트레일일 걷기로...
애들 어렸을때 걸었었는데 몇년만에 오니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위치는 수영장 부근, 베이스볼 필드인지 무슨 파이 필드 건너편 sharon이라는 쉴터 옆으로 있는 트레일인데 트레일 표지판이나 이름이 있지는 않고 나무에 노란 피인트와 그린 피인트가 칠해져 있어요.
노란 페인트로 걸어가서 돌아올때는 그린 페인트로 돌아왔어요. 총 1시간 남짓 걸린다 보면 되어요.
노란 페인트 길은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은 길이구요 그린 페인트 길은 나뭇잎이 밟힌 자국이 나서 걷기 더 편했어요.

노란 페인트.길은 주변에 나무들 많이 쓰러져있고 쉘터들도 유령영화에 나올 듯한 모습같고 좀 으스스했어요. 

가다보면 벽졸로 된 쉘터가 나오는데 그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어요. 

이 지점을 지나면 내리막길이고 종착점에는 넓은 평지가 나와요. 멀리 강 보이고 잉고마와 밥콕 길이 만나는 지점 부근이 보여요.

여기에서 만난 이상한 나무 한그루. 열매가 첨 보는데다 이상하게 생겨 신기 신기. 테니스공 만한 사이즈예요.


돌아오는 길에서도  자연의 원더를 여기저기서 발견하구요.
딱따구리가 사정없이 찍고간 나무
뿔 달린 우아한 숫사슴
가을의 상징 들국화
멀리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도 보이구요.
산악 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지나갔는데 바이크용 기구들도 설치되어 있어요.

노란길고 그린길이 너무 다른 점도 재밌었고 오랜만의 숲속길 산책으로 좋은 공기 마시고 자연과 만나는 재밌는 경험도 하고 동네 파크에서 리프레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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