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6일 금요일

넷플릭스 17: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예전에 앞부분 몇분 보다 말았는데 전쟁 나찌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이 처음에 나온다. 
영화 평점이 좋은 편이라 다시 시도.  조금 더 보니 물론 전쟁 배경이 나오기는 하지만 로맨스 미스터리 영화였다.
영화구성 좋고 내가 좋아하는 영국의 섬 지역 자연을 배경으로 해서 볼거리도 좋았다.

주인공은 여류작가인데 2차세계 대전 직후 런던의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하는데 그 서점 이름이  Foyles.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았더니 지난 겨울 런던 방문때 갔던 곳.
그때 분위기랑 영화 안의 분위기는 넘 달랐지만 가본 곳이 나오니 신기.

이 작가에게 어느날 편지가 도착하는데 전쟁중 어떻게 포테이토필 파이 북클럽이 만들어졌나에대한 사연이 적혀있고... 전쟁중 부모를 잃은 주인공은 급관심을 갖게 되고 그 곳 북클럽에 참여하고자 섬을 방문하게 되는데....
행복, 사람답게 사는 것, 사람의 가치, 결혼과 만남의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등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여운이 남고 좋은 영화. 영화와 책은 삶을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해석하고 보게하는 재주가 있는데 이걸 두게 합친 작가가 주인공인 영화.

글고 전쟁 중에 우연찮게 시작한 북클럽으로 어찌 어려운시대상황 속에서도 안식을 얻고 잠시 잠깐의 피난처가 되는지가 묘사되는데 급 북클럽을 만들고 책을 열심히 읽고 싶은 욕구가 불끈 생겼다. 팬데믹 상황의 피난처 북클럽? 
집에 잔뜩 있는 영미 문학작품들 읽으리라 맨날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함 해보면 좋을 듯. 
포테이토필 파이의 맛은 어떨까?

요즘의 서점 Foyles의 모습은 아래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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