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토요일

성경통독 1/10


이삭이 리브가를 만나는 과정.
이  만남이 참 훈훈하고 아름다워요. 
아브라함의 종에 대하여 김동호목사님께서 설교하시며 그런 삶 소망한다 롤모델이다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주인이 외아들의 결혼과 같은 중대사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종. 그 일을  감당할 때 기도로 순조롭게 풀어간 모습. 그런 주님의 종 되고 싶다고 하셨던....
그땐 완전 초신자라 성경 많은 인물중 롤모델이 종? 이러던 생각이 나네요.

이삭의 리브가와의 만남은 한눈에 라헬에게 반한 야곱이랑 대조가 되면서 하나님이 중매 서 주신거 같아요.라반이라는 한 인물과 상관하는데 야곱과 달리 참으로 순조롭고 아름답게 진행이 됩니다.

리브가는 상당히 능동적이고 용기 있는 아가씨 였을거 같아요. 낙타에게도 먼저  물을 주겠다 하고 결혼을 수락한 후에는 먼 길을 낯선 남자와 동행하는 길을 라반과 생각을  달리하며 서둘러 떠나구요. 야곱 레아 라헬을 다루는  라반을 보면 보통이 아니었을 거 같은 오빠인데 그보다 더 주도적으로 결혼이라는 중대사에 대해 반응하고 용기를  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결혼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두려워하지 않네요.

아이들의 결혼의 모델로 항상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이 떠오르는데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결혼의 과정이 아름다움을 더욱 느낍니다. 이런 축복 소원하며 기도합니디.

댓글 2개:

  1. 일전에 가나안의 결혼장면이 예수님이 신부를 맞으러 오시는 것의 예시라는 내용의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토록 신부가 신랑을 맞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 지 생각하게 되는데요. 종에게 이르며 이미 하나님의 사자가 미리 가서 준비해 놓으실 거라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이런 심오한 뜻을 생각지 못한 채 이미 젊은 날 결혼을 하였지요. 이제 그 결혼 생활을 어떻게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지를 깊이 생각하며 지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인정하든 안하든 하나님께서 미리 사자를 통해 준비해 주신 나의 반려자와의 생을 감사와 기쁨으로 유지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믿는 자로 맺어준 아들 며느리도 둘의 결혼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알고 감사로 건강한 가정 꾸려나가길 기도드립니다.
    또한 예수님의 신부될 날을 기다리며 언제일지 모르는 그 시간대를 위하여 등불을 밝히고 기다리며 기름을 닳지 않도록 애써 채우며 기다리는 신부의 날들이 되어야 겠다 다짐해봅니다.

    나눔에 감사드리며, 세분 따님들의 결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같이 하실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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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축복 감사드립니다. 믿지 않던 시절에 한 결혼이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음을 저도 느끼며 언니처럼 감사와 기쁨으로 유지하기를 저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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