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0일 일요일

타이완 비프 누들 taiwanese beef noodle


큰딸의 역작.
레스토랑에서 먹는 느낌의 타이완 비프 누들이예요. 
독특한 향내 나서 음식점 느낌 제대로...
제가 만들 자신 없어서 만드는 법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좀 복잡했어요.

고기를 먼저 앞뒤 굽고 나서  삶는데 그 안에 방울 토마토, 월계수잎, 여러 중국식 향신료, 생강, 계피,파, 매운 두반장 소스등이 들어가더라구요. 인스턴트 팟에서 삶았어요.

국수는 따로 삶고 시금치 따로 삶아서 고명처럼 얹구요.

먼저 그릇에 국수를 담고 시금치 담고 고기를 건져서 올리구요, 국물은 체에 걸러서 건더기는 다 버리고 국물만 깔끔하게 붓더라구요. 매콤 하면서 중국식 향신료 맛이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데 저는 고기찜을 간장에 중국식 향신료 쓴거는 싫어하는데 이 국수 요리는 매운 맛이 베이스라 그런지 괜찮았어요. 고기가 부들부들 하면서 간 잘 맞았고 맜있었어요. 국물 매콤하여 국수랑 먹으니 짬뽕과는 또다른 맛으로 특이.

외식도 못하는데 오랜만에 중국 음식점에 온 듯한 느낌으로 맛나게 먹었네요.



댓글 2개:

  1. 진짜 대단하다 고기삶는법이 good!!!육즙그대로잡고 향신료로 냄새잡고 시금치도넣어 밸런스도잡고 중국향시료 호불호가있는데 네입에도 맞았다니 나도해보고싶넹 여긴 마라탕유행이 한바탕휩쓸고간듯~중국유학생들이 많아 마라가 유행했었는데 코로나로 학생들이 돌아가 학교주변 마라탕집이 개점휴업상태

    답글삭제
    답글
    1. 주말마다 음식 만드는게 유일한 낙인듯요. 다음 프로젝은 솔방울 모양 디저트라 하네요. 마라탕도 함 해보라해야겠네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