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 목요일

1/22 성경통독


요셉의 용서.
흉년에 야곱 가족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큰그림을 보았기에 용서할수 있었어요. 요셉이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 노예로 팔려온 요셉을 재상으로까지 높이셨던 하나님 앞에서 요셉은 자기 인생을 재해석하고 형들에 대한 사무친 원망에서 벗어나가족과 온전한 재결합을 이루어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유다의 역할이 돋보입니다. 요셉을 죽이지말고  상인에게 넘기자 하여 요셉을 이집트로 보낸 사람도 유다. 베냐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하여 요셉의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게 하는 사람도 유다.  온 가족의 구원과 화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유다의 혈통에서 인류 구원의 예수님이 탄생하시구요.
베냐민을 위해, 그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노예가 되라라한 유다인데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유다의 가족사랑을 위한 자기 희생이 기근에 굶주리고 죽어갈 뻔한 온가족 구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삶은 자기 부인의 삶이며 그렇게 살아감이 참으로 복되고 모두에게 복을 주는 삶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데 그러지 못했던 한 순간이 떠오르네요. 회개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순간이 온다면 유다를 보리라 마음에 새깁니다.

댓글 2개:

  1. 깊이 있는 성경해석 나눔 감사합니다. 평화를 위해 이름없이 노력하는 자가 되는 일 쉽지 않은 듯 하거든요.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온르의 이 묵상이 자신을 다스리는데 영향이 되길 바래봅니다.

    답글삭제
    답글
    1. 언니의 하루 지난 답글이 저를 또 한번 깨우네요. 요셉 위주로 보다가 유다를 보게 된 것이 보배를 발견한 기분이예요.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