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를 붓는 여인.
이 향유를 아깝다 하는 제자들은 자기 안의 틀에 갖혀 예수를 보는데 향유를 붓는 여인은 어찌 그럴 수 있었는지 알수 없지만 왕, 제사장, 선지자로 오신 예수님 그 분이 곧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그 시점에서 받아야할 합당한 대접을 해드립니다.
대제사장 에봇의 화려함이 출애굽에 나오는데요, 예수님께서 이름모를 여인의 갑비싼 향유로 대제사장 준비를 합니다.
제자들은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잘 살피는 것이 나를 대접하는 것이라 하신 말씀 이후라 향유를 붓는 여인의 행동을 더 받아들이기 어러웠을거 같아요. 그 비싼 향유로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어요.
그러나 지금 성경책을 읽는 나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여인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예수님께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지, 또 예수님이 마땅히 받아야할 대접을 직접 해드렸으니 얼마나 귀한지요.
정말 예수님의 답처럼 가난한 사람은 항상 있지만 예수님은 그때 그 당시 한시적으로 계셨는데 그 분에게 귀한 대접을 해준 여인, 그 여인이 너무 고맙네요.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준비하고 행하는 그 여인처럼 지혜롭기를 소원합니다.
(이 구절을 교회 헌금을 더 내게 하고 교회 건축에 헌금하게 하려고 하면서 인용하는 경우도 제법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옥합을 깨뜨려 목사나 교회에 드린다. 그걸 말씀하신건 아닌듯요.그렇개 드린다면 하나님 뜻에 맞게 잘 써야하구요)
가장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 가장 귀한 헌금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남아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귀한 것,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요...그만큼만한 향유를 사려면 그시대에 꽤많은 액수를 모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남아서가 아니고, 가장 아끼는 것을 내 이웃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드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답글삭제네. 결혼 자금으로 모았을 상당한 돈아 되는 향유라 들었네요. 곧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예수님께 뿌려드린 향유. 제자들도 이해 못했는데...이 여인의 행동이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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