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역 맡은 배우가 다른 영드에서 아줌마스타일 시골 형사로 나왔던 모습으로 처음 본 배우라 그런가 여왕스럽지가 않다는 느낌.
그 전의 배우보다 좀더 인상이 강하고 풍파를 겪은 분위기의 여왕. 노년이 되면 좀더 온화해지려나. 중년의 여왕은 여왕이라도 약간 드센 아줌마스러움을 벗어나기 어려운걸까?
여왕뿐 아니라 다른 배역도 다 바뀌는데 몇회 지나가야 적응이 될듯.
에피 2가 재밌었다. 2인자인 여동생과의 갈등 이야기. 여동생 마가렛역도 다른 영국영화에서 본 배우.
여왕제도는 와교적으로나 국가의 문제들에서 때로는 큰 역활을 해내기도 하는데 미국과 영국이 갈등 상황일때 마침 미국을 방문 중이던 마가렛이 백악관에 초청된다.
이 때 마가렛은 케네디와 항상 비교되던 죤슨대통령을 만나 서로 2인자의 아픔을 교감하며 영국을 살리는 외교적 성과를 이루어낸다. 그 이후 마가렛은 여왕의 일들을 나눠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여왕과 마가렛은 전혀 다른 성격.
조용하고 진중한 여왕과 달리 주목받기 좋아하고 사교적이나 충동적이고 위험스런 마가렛.
2인자로 지내기가 힘든 성격의 마가렛과 주목과 책임이 힘겨웠던 엘리자베스였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삶을 감당해야했던 것.
에피 3은 탄광이 무너져내리며 산사태가 일어나서 학교와 집들이 진흙더미에 묻히면서 어린 학생들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죽은 일에 관한 에피. 오래전에 이미 탄광의 높이는 기준치보다 훨 높게 건설되어 항상 위험이 있어왔는데 폭우가 오래 계속되는 바람에 일어난 일. 자연재해적인 성격이 컸지만 룰을 어긴 탄광에 대한 진정이 올라왔지만 무시되었던 점으로 당시의 사회주의 정권을 위협하는 정치적 이슈가 되고 이 고양된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 전례없는 여왕의 현장 방문이 요구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세월호가 많이 생각나는 에피였다. 원인과 해결은 달랐지만 아이들이 흙더미에 묻히는 장면, 장례식 장면등이 겹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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