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일 토요일

성경통독 9/3


욥기(욥) 12장 -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자가 되었으니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잘 살다가 갑자기 재앙 속으로 던져진 건데요, 이런 상황이면 하나님으로부터의 단절, 이해할 수 없음으로 인해 심히 괴로울거 같아요.
딱히 이 시점에 내가 범죄하여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 알수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달라진게 없는데 갑자기 어제까지는 축복 속에 살다가 하루 아침에 온갖 재앙 속으로 들어가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상태에 처하고 혼돈과 맨붕 속에 놓일거 같아요.
특히나 그것이 육체의 참을수 없는 고통일때는 그 힘듬이 얼마나 클지.

욥의 고통을 보며 이 시련이 사단이 말한 "좋은걸 주니 하나님을 잘 섬기지. 고통에 처하면 하나님을 버릴거야." 에서 출밣한 테스트임을 떠올립니다.
원인을 알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붙잡고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
무조건적. 좋은 걸 주니 섬긴다가 아니라 무조건적.
이 테스트는 관계의 끈끈함과깊이가 아주 깊을 때 해볼수 있는 테스트인거같아요.
하나님께서 그만큼 욥을 신뢰하신거죠.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나 믿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은데 욥은 그걸 알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이 아니라 장성하고 성숙한 깊은 관계를 테스트해보시는 단계. 이것이 진정 축복의 단계인데 하나님이 그만큼 욥을 믿고 있다는건데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하네요.
알수 없는 고통이 찾아올때 그 경지에 대한 테스트로 받아들이기.
욥기를 읽으며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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