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4일 금요일

책 읽기 : 김정운저 에디톨로지

최근에 유투에 이 분 쓴 새로운 책, '창조적 시선'이라는 책, 칙 한권에 10만원에 달하는 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최재천 교수의 채널에 나와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보고나니 최근에 읽은 이 분 책, 에디톨로지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디톨로지는 2018년에 100만부 기념 에디션을 출판했는데 그 전자본을 읽었다. 2014년에 초판이 나왔다고.
리디북스를 읽다보니 항상 한박자, 아니 두세박자 이상 늦는 느낌이 있다.

에디톨로지는 창조는 편집에서 나온다고 보는 관점을 말한다. 독일에서 유학할때 학생들이 노트 필기를.하는.것이.아니라 카드에 적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카드에 적으면 얼마든지 재구성이 가능하다. 새롭게 편집하면 창조가 일어난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고 이미 존재하는 것의 또 다른 편집이 창조다. 창조는 펀집이다.

1. 인간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 편집한다는 뜻.
고릴라가 까만옷 입은 3명, 노란 옷 입은 3명이 농구를 하는 사이를 지나가게 한다
노란 옷 입은 사람이 패쓰를 몇번 했냐는 과제를 주면 그걸 세느라 집중하여 반 정도의 사람들이 고릴라를 못 본다  큰 고릴라임에도 그러하다. 고릴라가 천천히 지나가고 중간에 서서 가슴을 몇번 두드리고 감에도 그러하다.
(아마 노란 옷에만 집중하여 고릴라의 까만색은 까만 옷 입은 농구선수랑 동일시 되어 무시되나보다. )

2.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극만 받아들인다.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여 해석을 한 것이 정보. 정보는 보편성을 가져야 정보가 된다. 정보와 정보의 관계가 지식이다. 지식이 다른 지식돠 연걀되어 메타지식을 구성한다.
자극-정보-지식-메타지식
이때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는 메타인지, 편집의 능력이 곧 지식권력을 형성하는데  과거에는 '대학' 이 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쇼셜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지식이 구성되는 세상이다. 지식 권럭은 더이상 대학에 있지 않다.
황우석 사건을 파헤친 것은  취미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작되있다. 논문 사진이 허접한 포토샵 기술인걸 밝혀낸 것. 2008냔 경제 위기때 미네르바의 예언으로 유명했던 네티즌은 박사나 교수, 경제 전믄가가 아니라 전문대 츨신 무직자였다.
텍스트 중심의 논문적 지식편집은 더이랑 유효하지 않고 탈텍스트 하이퍼텍스트 시대가 온 것.

3. 인간의 생각은 사용하는 도구로 매개된다. 마우스 사옹은 클릭하나로 야기저기 날아다니는 생각을 쫒아다니기 훨 수월하게 되었고 펀집의 영역, 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 

4.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도올의 크로스텍스트는 텍스트를 떠나지 못하지만 이어령은 텍스트를 의심하고 헤체하고 재구성한다
 디질로그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성한 말을 만들었는데 마우스 클릭에서 터치로 바뀌어간 것이 디질로그적이다.

5. 독일 학생들 카드 정리법
앞면 젤 위에 키워드 적기, 그 밑에  연관된 개념 적고 출처와 날짜 적는다. 남은 여백과 뒤에 내용을 요약한다. 이런 카드를 알파벳 순으로 정리한다. 이런 카드를 책을 읽을 때 마다 만들어가고 자신이 설정한 내적 연관성을 가지고 새로이 편집하면 자기 이론이 탄생.
최재천 교수는 카드 대신 한장 한장 클리어 파일에 넣어 3공 바인더에 넣어두었다고. 이 방법도 재편집이 가능하다. 이젠 이 방법도 구시대적 유물이지만.

6. 편집의 힘.
•예능 프로그램 편집과 자막으로 완성된다.
•일본 망가 에니메이션이 인기를 끈 것은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장면 수를 제각각으로 하여 편집한 것. 중요한 장면은 말을 줄이고 페이지 하나 다 차지하게 한다거나 하는 독특한 화면 편집이 세계 만화 시장을 점유하게 한 것.
그전까지 미국 만화는 한장에 들어가는 칸수가 10개 내외로 거의 비슷하고 그림보다 텍스트가 많았다.
•원근법은 보고 있는 주체에 맞게 배열된 그림 관점이 하나만 있어야한다는 강박이디. 그러나 동양화에는 원근법이 사라지고 다양한 보는 관점이 공존한다.인식론의 차이이다.
•세계지도만큼 편집성을 보이는 것도 없지ㅜ않을까. 다 자기나라 증심으로 과장되게 편집되게 만든다.
•피카소의 그림은 제현에서 편집으로 바뀐 모습.
•1919년 독일 바이마르에 설립된 바우하우스는 인류 촤초의 창조학교. 예술과 기술이 통합
• 장소 책상배치 등 공간 편집에 따라 행동이 바뀐다. 
일본의 집, 좁고 방음이 안된다. 꼼꼼하고 완벽하고 서로 예의를 차리고 조용조옹한 특성과 문화가 생김. 
가족의 사생활 공간 생긴것은 18세기.이후. 그 이후 가족 개념 발달. 그 전이는 복도식이 아니라 방끼리 연결됨.
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일은 방음 잘됨.
지금은 사이버공간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생김.
• 백화점이 계층적 분류, 권력적이라면 편집쇂은 유동적, 네트워크적이다.

7.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 아동이라는개념은 문화적으로 편집된 개념.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나라애서는 모성이 다른 방식으로 구겅된다. 사랑=결혼 이라는 등식도 근대 이후 새로운 이데올로기이다. 생산 단위로서의 가족이 해체되고 새롭게 편집된 애착 관계로서의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이데올로기라는 것.
• 동양에는 개인과 사회라는 단어가 없었다. 개념이 없었다는. 항상 어느 집단에 속해있었고 나이가 별로 중오치 않았다가 개인 이라는 컨셉이 생기면서 개인을 특징짓기 위해 나이를 표기하기 시작. 청소년 개념의 편집은 산업화로 공장에 나간 부모를 대신해 학교를 세우며 불안정한 시기의 아이들을 맡아주면서 생긴 컨셉. 즉 청소넌은 처음부터 비행청소년이었다는 것.
오즘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생애발달을 얘기한다. 성인단계로 개인의 발달이 끝난걸로 보면 그 이후 노인들의 삶이 정지되어버린다.
죽음의 공포 또한 편집된 개념

• 개인, 천재, 국가도 편집의 결과물. 저자가 심리학 전공이므로 심리학의 기조 사상의 편집에 대해서도 말한다. 
다민족이 모인 미국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긍정의 '미국식 개인'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각 개인을 끊임없이 자발적 자기 착취로 몰아가는 면에서 번아웃과 우울증을 불러올 수 있고 통제와 부정성의 '독일식 개인'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피로사회' 가 된다.

• 기억도 펀집된다 사실 기억 왜곡은  추상적 개념적 사고가 가능하기 되는 기반이다. 기억의 편집성띠문에 프로이드식 심리치료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아와  이드 , 초자아라는 것으로 편집 구조를 잘 설명해준다. 프로이드의 이롬은 무한한 편집 가능성을 가진다

저자는 편집의 자유를 위하여 영어 이외의 언어를 더 배우라고 권한다. 영어와 독일어를 할 수 있었기에 축적된 데이타가 남달랐기에 이만큼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글쎄. 이 부분도 번역기가 잘 발달하면 괜찮지않을까 싶기도 하다. )
또 데이타 관리 습관을 잘 갖추라고.
부록으로 본인 서재, 데이터 관리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교수직을 관두고 여수 바닷가에서 문화 창조자? 편집자? 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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