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목요일

성경통독: 바울이 이방인에게 전하는 하나님

 



그 신은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에서 사시지 않으며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이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직접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한 사람에게서 모든 민족을 만들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셨으며 각 나라의 연대를 미리 정하시고 그들의 국경을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분을 더듬어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멀리 떠나 계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사람이 말한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자녀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신을 사람의 생각과 기술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 새긴 형상 따위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사도행전‬ ‭17‬:‭5‬-‭9‬, ‭24‬-‭29‬ ‭KLB‬‬


우상 섬기던 시대에, 또 우상에게 갖다 바치고 그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즐 알던 시대에 바울이 말하는 신에 대한 얘기는 얼마나 새로웠을까요.


어느 책에서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고 에덴 동산을 만드신 정원사이시고 만들어진 것을 보고 좋았더라 하시는 분이며 인간에게 갖다바쳐라 하고 부려먹는 분이 아니라 인간에게 본인의 창작한 세계에서 살라하시고 아름답게 가꾸고 경영하며 풍성하게 하라 하신다는 설명을 하며 고대 근동 지방의 신 관념과 얼마나 다른가 하는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바로 그 설명을 바울이 하고 있네요.


당연히 하나님은 그런 분으로 알고 있는 우리와는 달리 그 시대 사람들은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은 다르구나 느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부활의 목격.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마음 설레는 얘기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주술을 믿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 이 시대에 바울의 이 설명은 오늘날에도 귀하게 다가옵니다. 

 

손수 일하시고 사랑을 펼치시는 하나님, 나를 자녀 삼아주시고 예수님의 부활로 내 삶의 종착역이 허무한 죽음이 아니기에 더욱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삶의 목적과 힘을 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