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1일 화요일

보스톤 여행 1 boston travel

보스톤은 최근에 두번 다녀와서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피츠버그에서 보스톤은 거의 10 시간이 넘게 걸리기에 운전해서 가긴 제법 먼 거리인데요, 뉴저지의 한인 타운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그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면 점심경 도착한다고 보고 길게 여행 계획을 잡으시면 차로 운전해서도 갈만합니다. (뉴저지의 한인타운 숙박은  이 블고로그의 '뉴욕나들이 1' 참고하세요)
또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신다면 워싱턴이나 뉴욕까지 메가버스를 타고 가서 갈아타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몇년 전 9월에 딸과 함께 뉴욕에서 며칠 머물고 다시 메가 버스로 보스톤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뉴욕에서 보스톤은 4시간 거리로 버스가 논스탑으로 수시로 운행하고 하고 메가 버스 아닌 다른 버스 회사들도 많이 운행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버스를 이용하여 보스톤에 가시면 보스톤 내에서의 주요 지역 이동은 지하철로 가능하므로 렌트카를 빌리지 않고도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뉴욕은 숙박비가 일년내내 비싼데요, 보스톤의 호텔비도 보스톤의 시내나 뉴베리지역등은 만만치 않게 비싼 편인거 같아요.

보스톤내의 관광은 크게 4군데 주요 지역으로 나뉠 거 같아요.
1.하버드, MIT등 학교 방문
2. 프리덤 트레일 등 역사적인 유적지 방문
3. 뉴베리 지역, 컨벤션 센타 지역등 쇼핑거리
4. 아트 뮤지엄 방문
위의 1,2,3,4지역이 모두 지하철로 연결되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인근 지역으로 한두시간 이동하여 즐길수 있는 것으로는 고래 구경, 뉴포트 별장 구경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위의 순서대로 안내를 해드리면...

1. 하버드와 MIT는 일년내내 방문객들로 붐비는 듯해요. 하버드 캠퍼스는 예일이나 프린스턴 등 다른 아이비 학교들 보다는 외관은 별로 멋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러나 주변 환경은 찰스 강변을 끼고 있고 적당하게 쇼핑 식당등 생활하기 편하고 안전하고 좋습니다. MIT는 의외로 건물도 산뜻하고 좋았어요. 삭막한 공대스런 건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MIT 사진 들 먼저 올려요.
엠아이티건물

엠아이티건물

엠아이티 캠퍼스

2. 하버드내 캠퍼스 구경은 학생들이 인도하는 투어가 자주 있는 편이라 설명을 들으며 다닐수 있어요.  설립자 하버드 동상의 왼발을 문지르면 하버드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동상의 왼발이 닳았더군요.
도서관 건물은 러브스토리에 나왓던 그 건물. 러브스토리 이후 학교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학생들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못 찍게 했다는 거 같아요.
하버드 근처에는 잘 찾아보면 한국 식당도 있고 상가가 발달되어 있는데 쉐이트쉨 햄버거 집도 들어와 있더군요. 




하버드 동상

  
도서관


찰스 강변


3. 보스톤은 역사적인 도시인데요 미국 역사를 자세히 알면 흥미로울 유적들을 돌아볼수 있도록 프리엄 트레일이라고 바닥에 쭉 표시를 만들어 놓았어요. 그걸 따라 걸으며 둘러보면 대략 1시간 정도에 중요 명소들을 볼수 있어요. 중간에 설명을 듣는다면 더 시간을 잡아야하구요. 저는 역사를 잘 모르는 관계로 들어도 무슨 얘기인지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그냥사진만 찍었네요. 건물들은 고풍스럽고 아름다웠어요.
트레일의 시작점인 퀸시마켓 앞은 흥겨운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나고 트레일을 따라 가다보면 볼 수 있는 케네디가 자주 들렀다는 유니언 오이스터 하우스, 마이크스 라는 유명한 빵집등은 항상 붐비는 장소죠. 우리 가족은 오이스터하우스에서 옛날 케네디가 즐겨 앉았다는 케네디부스에 앉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어요. 마이크스 페스트리는 카놀리가 특히 유명해요. 심히 달아요.











회색 줄ㅡ 프리덤트레일



빨간색 두줄, 프리덤트레일















4. 뉴베리라는 컨벤션 센터등의 호텔, 금융 건물 등이 모여있으면서 백화점 쇼핑부터 거리 쇼핑을 재밋게 할 수 있는 지역이 있어요.
여기가 보스톤만의 매력이 있는 곳 같아요. 옛 건물과 현대식 고층 건물이 어우러지며 세련된 곳. 특히 여자분들 좋아하는 곳.
아트 뮤지엄과 근교 둘러볼 곳은 보스톤2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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