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4일 월요일

아이돌 같았던 멋진 남자 다윗과 그의 하나님

성경책을 창세기부터 읽어가다가 다윗이 등장하는 즈음에 이르면 놀라게 된다.
다윗전의 아브라함, 야곱, 모세, 여호수아 등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교류했던 것과는 한차원 달라지는 걸 본다.
아브라함은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고 모세는 하나님의 법을 배우고 가르쳤던 사람이라면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법대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가는 건지를 보여준다.
모세의 하나님은  위엄과 전능과 능력이라면 다윗의 하나님에게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엄청난 신뢰와 친밀감이 느껴지고 그 교제의 깊이가 무척 깊어짐을 본다. 인간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이 시대에 이렇게 깊을 수 있음이 놀랍다.
신령님께 빌던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신의대한 인식, 그리이스 로마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과 비교해보면 그 시대에 다윗이 이런 신에 대한 인식이 있다는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다윗의 삶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과 아버지같이 대화하고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친밀함이  표현되고 아버지의 법대로 신뢰하며 따르며 사는데..... 우상으로 만들어서 비나이다하는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다윗을 보면 삶의 구비구비를 넘어갈때 하나님의 법을 따르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려내려 무척 노력함을 본다. 마치 존경하고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말을 잘 듣고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처럼...

삶의 구비 1:골리앗 사건
넘나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 스토리에도 이미 사자의 발톱에서 양을 지키며 하나님을 체험한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 것에 분노하며 골리앗과 맞설 용기를 냄을 본다.
사울이 거의 30년 가까이 확고부동한 왕을 하고 있었는데 10대 소년 다윗이 등장 골리앗을 쳐부시는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사울은 천천아요 다윗은 만만이라 노래하며 다윗을 높이게 된다. 왕될때부터 자존감 낮았던 사울은 안절부절하며  다윗을 죽이려한다.
사울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면 왕위를 보전하고 축복하리라 약속하시지만 사울은 하나님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신이 사람들, 백성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가가 너무나 중요했던 지라 그 생각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보다 앞서며 멸망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다윗이 알고 있던 하나님을 사울은 잘 모르고 잘 따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음을 본다.

삶의 구비 2: 도피생활
다윗은 정신병자 같이 다윗을 좆는 사울을 피해 10년을 도피생활을 하는데 이 와중에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놓치지 않는다. 두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하나님이 기름 부은 자를 자신의 손으로 칠 수 없다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사울의 칼날을 피해 온갖 고생을 하며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던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경외감이 엄청나다. 사울의 40년의 통치는 자식대에 이르지 못하고  끝나고 전쟁에서 죽게된다. 사울이 죽자 30세의 다윗은 기름부음 받고 왕이 되지만  사울을 따르는 잔여세력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 전지역의 왕이 되는데는 7년이 걸린다.

삶의 구비3: 왕으로서의 통치
다윗은 40년간 통치하며 이스라엘 영토를 최대로 확장시키고 번영을 누리며 전성시대를 이룬다.  가나안 정복기땅의 3배에 해당되는 땅을 정복하고 블레셋 에돔 모압 암몬 아람 시리아까지 다 정복하며 다른 나라에까지 하나님을 알린다.유대인들은 지금도 다윗의 별을 보며 이 시대를 그리워하고 회복되기를 바라는데 유대인들은 그에게서 앞으로 오실 메시아의 모습에서 나타날 왕적 이상을 보았음이다.

 i.v.p 성경사전에 따른 다윗은
 ' 비록 불안전하였으나 그는 인간이 흠모할 만하고 건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던 행동가요 시인이며 부드러운 연인이고 관대한 적이며 엄격한 정의의 시행자였다' 
시와 음악에 능하고 용모도 출중했던 다윗은 어떤 아이돌보다도 더 매력적이다 할만하지 않을지.....

사사시대의 불신앙 가운데에서 어찌 다윗은 이런 신앙을 가질수 있었는지....다윗의 증조모 룻, 그리고 보아스가 다시 보이게 된다. 품성이 훌륭했던 보아스 룻을 통하여 내려온 하나님 사랑이 다윗에 이르러 꽃을 피운 듯하다. 어렸을 때 부터 신앙 안에서 키워져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하나님을 양치기 소년 시절 부터 실제로 경험하면서 깊은 신앙인으로 자라났다.  어려움에 처해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그 마음이 시편을 통해 절절히 표현되었다.

삶의 구비5:밧새바 사건 이러한 다윗도 신앙적으로 넘어지는 시기가 있었다. 왕이 되어 승승 장구 하다보니 교만해져서 유부녀 밧새바를 범하는 사건이다. 밧새바의 남편을 살인 교사하기도 하니 간음과 살인 교사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로 인하여 다윗의 왕권 말기는 사울과 크게 다르지않게 아들 압살롬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심지어 왕궁을 내어주고 쫒겨나 아들이냐 아비냐 둘중 하나가 죽어야하는 비극을 맞기도 한다.
사울보다 심할 지경으로 민심도 얍살롬에게 돌아가고 어려운 상황인데 사울과 달랐던 점은 다윗은 자신의 잘못에대한 뉘우침이 깊이 있었다는것이다. 처음엔 자기의 죄를 의식조차 못했던 다윗이 깊게 뉘우치자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룰 끝까지 신실하게 지키신다. 실패의 댓가는 넘나 엄중하지만 그래도 다윗의 죄가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는 우상 숭배의 죄는 아니었기에 다윗의 후손으로 왕위를 이어나가는 그 약속은 지켜지고 이어지게 된다.

삶의 구비6:성전건축준비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어하였다. 왕궁보다도 성전을 먼저 생각했던 다윗.
하나님이 아낌 없이 축복했던 다윗인데 다윗또한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정성이 컸다. 이 상호작용.
하나님에 대한 관계의 표현이 성전 건축의 열망으로 나타났고 성전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성전 건축의 모든 준비 부분을 다윗이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전쟁으로 피를 많이 흘린 왕이므로 실제 건축은 그 아들 솔로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말년은 태평성대인 나라. 모든 백성들이 각자 맡은바 자기 할 일을 하며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이었다. 바로 선 지도자가 그 백성들을 다 살리며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아가게 하는.....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
위기도 있었지만 신실하고 아름답게 이어져 가는 관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다윗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기도 하다.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을 다시 보게 되고 이러한 분이라면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다윗을 보면서 나도 다윗과 같이 아름답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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