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3일 수요일

하트 품은 녹차 케잌 matcha cake, green tea cake


녹차 케잌 쉽지 않네요.
집에 녹차 가루가 많아서 함 녹차 케잌을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녹차롤케잌, 녹차 쉬폰, 녹차 파운드등 레서피는 많은데 생크림케잌은 찾기가 쉽지 않아 갖고 있던 생크림 케잌 래서피에 밀가루 양을 줄이고 녹차가루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해봤어요.
녹차가루를 넘 많이 넣었네요. 색이 넘 진하고 빵의 촉감도 덜 부드러워 다음엔 녹차가루 양을 대폭 줄이기로....


케잌을 구운 후 생크림을 위핑해 마르고 그 위에 하트 모양으로 종이를 잘라서 중간에 대고 녹차가루를 체로 쳐서 뿌렸는데 그게 또 어렵다군요.
균일하게 이쁘게 녹차가루를 분산시키는게 어려운 기술이었어요. 생크림을 지플락에 넣어 구멍내서 장식 하구요.

빵의 녹차색 정말 찐하죠.
이거 한조각 먹었으니 카페인 넘 많이 섭취했을듯하네요.

미리 발렌타인 분위기를 낸 하트 녹차케잌으로 행복한 저녁이었네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행복~

생크림케잌 레서피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 레서피에서 밀가루 1컵을 반 정도를 녹차로 대치한듯요. 다음엔 1/4 정도만 녹차로 해야할 듯요. 또 식용유 대신 버터 한스틱을 전자렌지에 녹여 넣었어요. 깜빡 잊고 밀가루+녹차가루를 젤 나중에 넣고 섞어줘야하는데 미리 섞어버린 후 계란 흰자 거품을 넣어버렸네요. 그래서  덜 부푼 듯 해요. 잘 안부풀거 같아 두개로 안 만들고 한개로만 만들었는데 속까지 익는데 문제 없었고 어느 정도는 부풀어서 케잌같이 되긴 했어요..


댓글 2개:

  1. 그어려운걸해내다니 역시 집밥의달인이네 어떻든 사먹는거보단 덜달고 갑자기 케식한조각에 커피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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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보단 비쥬얼 맛 다 딸리지만요 식구들 다 맛있게 먹네요~ 한국은 맛있는 케잌 넘 많죠. 이모랑 먹었던 커피와 케잌 한조각 생각나요. 정말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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