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토요일

프래쉬맨 15

대학생 자녀를 두다보니 새로운 말을 배웠어요.
Freshman 15
대학 1학년 신입생 옆에 붙은 15이 무얼 나타내는 숫자일까요?
그것은 바로 15 파운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학교 카페테리아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밤늦게 까지 어울리며 야식을 먹는 올빼미 생활을 하다보니 몸무게가 15 파운드가 느는 것이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지요.
정말 울집 둘째도 몸무게 엄청 늘었네요. 집에 왔으니 집밥 먹이며 잘 해주려다가도 늘어난 몸무게를 보면 어쩌지 싶어지는 이 현실....




또 신입생들은 처음 학교 시작하면서 친구를 찾기에 바쁜데요, 이때 유행하는 조크로
You have a mom? I have a mom, too. 라는 말이 있지요.
친구 찾기를 위하여 뭐든 공통점을 찾다보니 엄마가 있니? 나도 있어. 이런다는 거죠.
보통 처음 몇주간 사귄 친구가 대학생활 내내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시기에는오리엔테이션, 액티비티 쫒아 다니며 친구 만드느라 바뻐 집에 연락도 뜸하다가 일이주 지나야 연락하고 그러죠.
그러다가 슬슬 날씨 추워지면 감기 한번 걸리고....

패어런츠 비짓 데이가 학교마다 시기가 다르지만 한달 정도 지나면 있는데 신입생때는 함 가주는게 좋더군요. 첨 학교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들다가 슬슬 긴장 풀어지면서 홈 싴이 올만한 시기이니까요. 남들 다 가족들과 돌아다니는 거 보면 부러운 생각도 드는 거 같아요.

그러다 폴 브레이크, 땡스기빙 지나면 겨울방학....그렇게 한학기가 훌쩍 지나가더군요.
15 파운드 몸무게 는거 만큼 집 떠나 지내면서 사람됨, 성숙함 도 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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