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소꼬리 사기

정초에 떡국을 끓여 먹을까하고 꼬리를 샀는데 자이언트 이글애서 파는 소꼬리가 훨씬 싸네요.




한아름 가서 사온 팩이랑 비교해 보았더니 파운드당 가격이 5.99와 8.99로 차이가 많이 나네요. 고기 질이 다르려나요?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빛의 축제, 핍스 식물원 2

작년에 사 놓은 멤버쉽으로 올해 한번 더 볼수 있게 날짜가 가능해 12월 26일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춥지 않아서인지 엄청 나게 사람이 많았고 파킹이 어려웠어요.
발레 파킹은 10불을 지불해야했기에 좀 멀리 가서 파킹하고 걸어갔네요.
다행히, 보는 시간대를 인터넷으로 예약했기에 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8시 예약이었는데 파킹으로 좀 늦게 도착했는데 입장시켜주더라구요. 관람은 사람 많아서 시간 오래 걸렸어요.





작년과 장식 비슷했으나 약간의 변화가 있더라구요.

멀리서 부터 야외 장식이 보이는데 감탄사를 내게 됩니다. 
작년에 놓쳤던 일본식 정원을 구경했고...
잠시 원더랜드에서 클마스 지났건만 클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피피쥐 빌딩 부근과 더불어 피츠버그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다소 비싼 편이나 피츠버그대학 학생은 무료라고 들었어요.

핍스 식물원에 대한 다른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핍스 식물원 1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

하나님의 외로움

때로 너무나  뛰어난 천재를 보면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을 거 같아서 그저 평범한 내가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이렇게 평범한 나도 때로는 같이 미술관을 가고 그림을 감상할 사람,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눌 사람조차도 찾기 어려워 때로 와롭다 느끼는데 천재들은 어떠할까....그리고 하나님은 어떠하실까.
그 수준, 그 뜻 이해해줄 누군가가 필요치는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외로우실거 같다. 그래서 우리 인간을 지으셨나싶기도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되도록 그렇게 우리를 부르셨나싶기도 하고...
그 레벨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그 와로움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덜어 드라고 싶은 생각은 든다.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문득 드는 생각이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구두 수선 2

인터넷 오더로 아이 신발을 샀는데 볼 쪽이 넘 타이트했어요.
한 사이즈 업하려고 보니 품절.
적당한 신발 찾는다고 오랜 시간 인터넷 서치하고 또 기다려서 받은 신발, 더구나 크리스마스 선물용인데 안 맞으니 대략 난감.









그리하여 신발을 잉고마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구두 수선점에 들고 갔어요.

볼을 늘려주기를 바라며...
무슨 용액을 바르고 신발을 늘려주는 장치를 넣어서 3번 정도 스트레치를 시키는데 10불.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맡겨보았어요,
스트레치 시키는 자체가 시간이 걸린다며 2박 3일후에 찾으러 오라 하더군요.
모양이 변형되지 않으면서도 잘 스트레치 되기를 바라며...
찾은 후에 후기 올릴께요.
나이 많은 아저씨가 온갖 가죽제품을 수선을 하시는 듯....
러기지 가방 수선, 신발수선등등

후기요.
신발 찾았는데 모양은 변형되지 않고 좋은데 스트레치가 충분하지는 않은 듯해요. 신을만은 한데 좀 낀다고 하네요.
한번 더 10불 주고 3번 늘리는 과정을 하면 훨 나을거라며 그럴건지 며칠 신어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일단 갖고 왔어요.
신다보면 늘어나기를 바라며..

Northway Shoes & Repair 에서 뒷굽 수선 해봤었는데 그 곳이 더 전문적인거 같구요. 여긴 혼자서 일하시는 거 같은데 더 싼거 같은 느낌. 같은 일을 두곳에 맡기고 비교해본게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이 곳 이름은 Ingomar Shoe Repair. 홈페이지가 없네요.

후기2요.
이주일 신더니 신발이 이젠 안 불편하다고 하네요. ~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기적의 이유

인생을 크리스챤으로 살아가다보면 기적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경험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럴때 기적의 감격 이후 우리의 반응과 태도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대체로는 넘 기쁘면서 기적으로 이루어진 일에 감사하고 감격하고는 그 다음에 어려운 일이 생겨도 또 기적과 같이 해결됨을 바라게 될거 같고 더 큰 기적의 은혜를 체험하기를 소원하게도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 만으로는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베테랑 어부 메드로가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나 고기 잡이에 실패하였는데 예수님이 하라는 대로 하자 그물에  하나 가득 고기가 잡히는 걸 경험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일어나자 넘 기뻐하고 감격하기 보다는 바로 자기의 죄인됨을 고백하는겁니다.

기적을 보고 기적을 행하신자의 능력을 더 구하는것이 아니라 예수가 구원자로 오심을 바로 알고 자기 죄를 깨닫고 엎드리는 것이지요.
더 많은 가적을 행하시고 축복을 더욱 더 내려달라고 하지 않고 이 분이 참선생이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고 제자가 되려 따라나섭니다.
기적 앞에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라 생각됩니다. 

누가복음 17장 12절에서 18절에는 10명의 문둥병자를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기고 고쳐주시나 그 중 한사람, 이방인만이 예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어 구원을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9명은 병고침은 얻었지만 구원은 놓쳤습니다.
병 나아도 살다보면 다른 고난 또 오고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 인생.
예수님께서 병고침으로 주시고자한 것은 영생인데 9명의 문둥병자는 기적이 우리에게 주는 현세의 유익에만 집중하고 그 이상을 보지못하고, 심지어 감사조차도 하지않고 떠납니다.


병고침의 은사가 넘치는 교회의 목사와 신도들이 신앙적으로 성숙해가기 보다는 오히려 망가짐도 10중 9의 문둥병자들과 같은 형색이 아닐지....
병만 자꾸 고쳐달라고 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부르게만 해달라고 하는.....생명의 양식보다는 세상의 양식을 구하는....

우리 인생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 인생의 문제가 풀리고 고민이 해결된다면 그 이후 손가락(병고침)만 보지말고 손이 가르치는 것(하나님의 영광과 구원계획)을 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 다짐해봅니다. 
열의 아홉이 가는 길, 가지 않기를.....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베지테리안 레스토랑, Onion Maiden

저는 베지테리안은 아닌데요, 친구의 소개로 가 본 곳입니다.
주인이 아주 젊어서 감각이 있어요. 새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고 메뉴를 아시안 퓨전스타일로 개발하여 새로우면서도 맛있어요.
건강식으로 먹는 느낌이구요.






위치는 첨 가 본 동네인데 밤에 좀 위험할 거 같은 분위기....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식당은 뉴욕에 오픈해도 장사될거 같은 분위기...
화장실도 넓직, 깔끔.





평일 저녁인데도 자리 꽉차고 토요일 브런치는 줄서서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에피타이져 시킨것은 껍질이 쫀득쫀득 맛있엇구요, 안에 양배추를 채썰어 볶아 넣었더라구요.
베트남 쌀국수 있었고 케일 볶은 거 들어간 메뉴가 있었고... 김치를 2불에 추가로 얹어 주었는데 김치를 젓갈 안 넣고 담갔는데 맛은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