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3일 일요일

당일 트립 클리브랜드 3: 다운타운 아케이드

케이스위스턴 대학 쪽은 몇번 가봤었는데 다운타운은 처음 가뫘어요. 10분~20분 정도 걸리구요 마치 오클랜드에서 피츠버그 시내 들어가듯 그런 거리였는지 가는 길은 넘 달랐어요. 평지라 길이 넓게 나있었는데 집들이 쓰러져가고 몰락해가는 게토 같은 지역을 지나가요. 좁은 길이 아니라 대로 이고 낮이라 위험하지는 않았는데 한 블럭 사이에 두고 갑자기 동네가 안 좋아지니까 미국의 도시빈민의 문제를 직시하게 되네요. 
클리브랜드 다운타운은 청사 건물들의 규모나 호텔등이 피츠버그보다 도시 규모가 크더라구요. 
아케이드는 중심가 부근에 위치한 상가 건물인데 건물 안이 아름다웠어요.
결혼식 사진 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관광객은 우리 일행 밖에 없는 듯하여 즐겁게 사진 찍으며 구경.
전성기때의 사진 인듯한데 이렇게 꽉꽉 사람들이 차서 파티를 하던 곳이었을텐데 지금은 가게가 많이 비어있고 썰렁했어요. 

아케이드를 나오면 시내 중심 로타리가 보여요. 여길 몇바퀴 돌면서 겨우 파킹을 찾았었어요.

파킹은 파킹랏을 이용해도 돠고 스트릿 파킹을 해도 되는데 스트릿 파킹은 동전을 넣는 옛날식인 곳이 많아요. 쿼터 동전을 탈탈 털어서 파킹을 했네요. 이 주변엔 쉐이크쉨 버거도 있고 음식접들, 특히 맥주집, brewer 들이 많아요. 스트릿에 의자 내놓고 열린 공간이라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지 많이들 모여있었어요. 오랜만에 북벅북적하는 다운타운의 분위기를 느껴보니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우리는 쥬스 갈아주는 집을 찾아서 정말 오랜만에 앉아서 마셨어요. 오렌지쥬스가 9불 가까이...점심값보다 더 비싸네요. 코스코 오렌지 한박스 값으로 쥬스 한잔을...


댓글 2개:

  1. 오랜만에 외출했구나 하늘도예쁘고 미술관도좋구
    그런게 사소한 일상인데 다시 서서히 천천히 돌아오는구나

    답글삭제
    답글
    1. 이렇게 라도 할 수 있으니 숨통이 트여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