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 싱어게인 이승윤 아빠 이재철 목사님 저.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는 싱어게인의 가수 이승윤. 자유롭고 개성있는 창법과 무대 메너로 주목을 받고 화제를 몰아오더니 대상을 탔다.

그는 이재철 목사님의 세째 아들.

이재철 목사님은 아들만 넷.

둘째가 이승국 유투버. 세째가 가수 이승윤. 

이 책에는 일상 속에서 깨닫게 되는 특히 아이들과의 일상들을 성경적인 관점애서 보면서 쓴 가벼운 수필같은 글들이 모아져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다. 37살애 첫아이 승훈을 낳고 신학을 시작했고 둘째 아들 승국을 낳고 교회를 개척했다고 한다. 교훈적인데 꼰대 교훈서 같지 않게 자신의 실수와 질못, 반성도 솔직하게 나눈 글들이다.

예를 들어 승윤가수에 관한 일화로는 형들이 자신들의 장난감을 보호하느라 방문을 걸어잠그고 못들어오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방문 앞애서 목놓아 울던 승윤. 그 제재가 풀리고 이젠 막내, 승주가 못 들어가는 날들이 시작되었는데 그걸 젤 열심히 관리하는 아이가 형들이 아닌 승윤이였다는 얘기. 그래서 거기서 인간의 당한 대로 갚는 인간의 모습을 보는데 약자를 보호하며 돌보며 살아야하지 않겠나며 그에 맞는 성경 구절이 적혀있다.

동대문 시장을 갔다가 값을 깍아서 옷을 사고 나오면서 밖에 노점상에서 아들 주려고 시계를 사는데  깍아야한다는 말이 생각나 3백원을 깍아 시계를 사고나서 떡볶이와 오뎅등 몇천원짜리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목이 메이는데....가게도 없이 노점에서 파는 시계를 삼백원 깍아 사고 몇천원 음식을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목이 메이고...3백원을 돌려주러 노점상을 찾아가는데 그 상인이 놀라운게 그래도 남아서 깍아드렸다고 그 돈을 안 받았다고...결국 비스겟을 사서 드리고 오면서 자신의 그릇이 그 상인보다 작음을 한탄한다. 이런 일들이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도 일어나므로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애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을 배웠을 듯.

또 여러 일화들엔 자연스레 목사님의 자녀교육 철학이 묻어나오는데 장난감으로 절대 총을 사주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는 놀이는 장난으로라도 허용하지 않은 것. 누가 선물로 줘도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승윤이가 친구한테서 받았는지  총을 갖고 와서 아빠를 향하여 빵 쏘면 죽는 시늉을 하라고 했다고....아빠는 총을 달라했지만 절대 뺏기지 않았는데 아무도 빵 쏘아도 죽는 시늉을 안하니 재미가 없어서 며칠 후 저절로  총을 내어놓게 되었다고...

또다른 에피소드는 참 현명했는데 동네 형한테 둘째가 맞고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첫째도 맞은 적이 있고 그 동네형은 동네의 주먹대장이었던 모양. 아이들은 아빠가 나서주기를 바랐지만 아빠는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길때 항상 부모가 옆에 있으면서 해결해주지 못하니 너희들 스스로  해결해야고 세상엔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많으니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배워야한다고 일러주고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 형을  집에 놀러오게 하라고 했단다. 그 형은 집에 초대받아왔고 이 아이를 본 목사님의 인상은 사내다웠고 싹싹했다고...자기 아이를 때린 아이한테 이런 마음으로 대했으니...이 아이는 진심어린 환대를 받았고 그 후로는 사이좋게 지냈다는 일화.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목사님의 자식 교육 철학의 첫째가 자립한다. 라고 하신걸 보았다. 무엇을 하더라도 스스로 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래야 남을 돕는 사람이 되지 안그러면 기생하는 사람이 된다. 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키우신듯. 자립하면 무엇을 갖게 되냐는 질문에 자기만의 영혼이라고 하셨는데 그 자기만의 영혼으로 노래를 부르는 아이가 승윤이인 듯하다.

이 책, 아이 다 키우고서야 읽게 되어 대충대충 읽었었는데 다시.함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인터뷰 기사.링크 좋아서 링크건다.

👇이재철 목사님 자녀 교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