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을 가장 잘 표현한 책이라 평가 받는 책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베트남 전쟁의 실체를 잘 알게 되었는데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입학을 앞둔 상태에서 돈을 벌기위해 일하고 있을 때 전쟁에 징집되는 통지를 받게 되어요.
이 때 저자는 캐나다로 도망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때 도움을 준 노인 얘기가 나오는데 그 분이 정말 어른다운 어른이었어서 여기에 남기고 싶네요.
저자는 징집을 앞두고 캐나다로 도망갈까 하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북쪽으로 가면 강만 건너면 캐나다로 넘어가는 곳이 있기에 차를 몰고 무작정 북쪽으로 가서 Rainy River 강가에 이르러 Tip Top Lodge 에 숙박을 하게 되는데 81살의 Elroy Berdahl 이라는 노인이 혼자 있으면서 저자, 팀 오브라이언을 맞아주어요. 이 곳에 팀은 6일을 머물게 되어요. 엘로이는 팀을 위하여 식사를 준비해주지요. 그리고 둘은 같이 식사를 합니다. 같이 산책을 하고 벽난로 앞에서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만 그 6일동안 길냥이를 데려다 재워주고 먹여주는 느낌으로 돌볼 뿐 노인은 아무것도 묻지 않아요. 노인의 방에는 책들과 뉴스페이퍼가 쌓여 있었고 보드게임도 쉽게 이기기에 노인이 샤프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고요. 엘로이는 어메이징한 샐프 컨트롤로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고요.
4일째 되던날 팀은 엘로이에게 돈을 얼마를 내야하는지 물었다고 해요. 그러자 엘로이는 베이직 레잇이 하루에 50불이라고 말해요. 팀은 312불을 갖고 있었기에 더 이상 묵기 어렵게 간당간당한 상태였는데 엘로이는 오프 시즌이라며 팀에게 얼마가 좋을까? 하고 다시 물었고 팀은 하루에 40불씩이 어떠냐고 하죠. 그리고 음식값 100불 하여 260 달러로 가격이 정해져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밥 먹은 테이블을 정리하던 엘로이는 " 우리가 잊은게 있는데 wages 야. 너는 하루에 얼마 받는 일을 했지?" 하고 물어요. 그리고 여기 머무르는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계산하여 375불을 내가 주어야하니 결국 내가 150불을 줘야하네. 그러고는 200불을 식탁위에 놓고 장발이었던 팀의 머리 깍는 비용을 더했으니 가지라고 합니다. 노인은 팀이 캐나다 경계인 이 곳에 온 이유를 알았던 것이지요.
6일째 되던날, 엘로이는 강으로 데려가 고기를 잡자고 했어요. 팀과 엘로이를 태우고 물살을 헤쳐 나가던 보트는 어느 순간 멈춰섭니다. 팀은 그 때 보트가 캐나다 경계를 넘었다고 느꼈고 강물에 뛰어들어 수영하면 캐나다로 건너갈 수 있는 거리 쯤에서 정체하고 있다고 느껴요. 그런데 엘로이는 고개를 떨구고 물고기를 잡는 도구들을 챙기며 무심하게 딴청을 피우며 있었구요. 21살의 팀은 깊은 고뇌의 시간을 거치게 되는데 가족과 뿐아니라 어릴 때부터 자라운 그 동네 전체를 배신하고 실망시키는 기분이 들어 결국 그 강을 건너지 않기로 하고 울어버립니다. 엘로이는 그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기잡이를 합니다. 그리고 팀이 마음을 정한 것을 알고는 "고기가 물지를 않네 " 하고는 배를 돌려 돌아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떠난다고 하자 노인은 안다는 듯, 웃음을 짓습니다. 오전 늦은 시간에 떠날 준비를 마치고 보니 노인의 트럭이 없어졌고 노인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 느낀 팀은 200불을 식탁 위에 남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전쟁에 참전한 것은 고향을 떠날 용기가 없어서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만큼 전쟁은 많은 상흔을 남기고 저자의 인생을 바꿉니다. 그것이 이 책의 내용이고요. 그런데 잘 썼어요. 베트남 전쟁을 이해하려면 함 읽어볼만 합니다.
글고 엘로이 노인의 침묵으로 말하는 모습. 나이들수록 필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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