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 5 명 밥하려니 그 시간에 장보기까지 넣으면 힘이 들기도 하여 소문으로만 듣던 인스타카트를 이용하여 그로서리 장을 보고 배달을 시켰어요.
우리 지역에서 인스타카트랑 연결되어있는 업체는
코스코, 알디, CVS, 샘즈, 펫코, 타겟, 솹 앤 세이브, 프래쉬 다임 파머스마켓.
배달과 픽업이 다 되는 곳도 있고 배달만 되는 곳도 있어요.
먼저 코스코를 들어가서 장보기를 시작했어요. 고기, 야채, 과일등을 마구 쟁기니 400불이 넘게 카트에 담겼는데... 이런, 당일 배송이 가능하지 않다고 뜨네요. 며칠 걸리더라도 가능한 날이 뜨면 좋은데 아예 아무 인포가 안뜨고 당일배송 안된다고만 하니... 계속 틈 나는 대로 리푸레쉬 해도 소용이 없길래 혹시 다음날 일찍이면 되려나 싶어 잠도 안자고 밤 12시 넘어 다음날이 되자마자 들어가 봣는데 같은 상황. 애라 모르겠다 일단 자고 보자 싶어 자고 아침에 체크해봐도 마찬가지. 할 수 없이 다음 방법 시도.
코스코은 코스코 왭사이트에서 당일배송에 들어가서 오더하는 방법으로도 할 수 있고 이때는 시간을 며칠 후로 책정할 수 있다는 글들을 보고 급한 품목은 없으니 그리해볼까 싶어 코스코 왭사이트로 들어가봄. 인스타카트랑 연동되는 것인데 배송 안되기는 마찬가지고 좀더 복잡하여 포기.
다시 인스타카트로 와서 알디는 가격이 싼 맛에 가는 곳이니 배송비를 내면서 쇼핑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 같아서 알디로 바꿈. 코스코에 저장되어있던 상품을 다 비우고 알디로 바꾸어 쇼핑. 같은 품목이지만 수량이 작고 저렴상품이 많으니 가격은 100불대로 떨어짐.
코스코에서 못사는 파와 호박을 살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물건이 쇼핑 중에 아웃오브스탁 뜨고 그러지는 않아서 다행. 코스코는 그랬음.
배송으로 넘어가니 아뿔사 알디도 당일 배송 안된다고 뜸.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5분 ~10분 간격으로 리프래쉬 했더니 30분 쯤 지나 이름 넣어라, 주소 넣어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고 5시간 안에 배달이 될거라함. 야호.
이때가 아침 9시 30분경이었으므로 5시간 이면 2시 30분까지 물건을 받을수 있다는 거? 그러나 왠지 불안.
역시나 2시경에 배달이 늦어진다고 노티스 옴. 그래도 2시 30분경 노티스 오더니 물건 장보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함. 이때부터 장보기가 실시간 중계됨.
내가 지정한 물건이 없으면 다른 것으로 대치해도 되겠냐고 실시간으로 물어옴. 어프루브해주면 그걸로 대치되어 담김.
오니온을 스쉿 오니온으로 대체.
파스타소스 다른 종류로 대체.
계란 수량조절.
아보카도 다른 종류로.
그 이외에는 다 잘 쇼핑되고 22개 아이템 중에 10개 쇼핑 되었음 이런 식의 진행상황이 실시간으로 뜸.
꼭 필요한 물건이 쇼핑된 아이템으로 뜨면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는.....쇼핑 다 되면 컴플리트라고 노티스 뜸. 이 이후는 일사천리로 진행,
배달 실제로 시작 되면 노티스 오면서 몇시 도착인지 일시를 정확히 찍어줌. 3시 10분 도착으로 떴음.
더 일찍, 3시 8분에 딩동. 배달됨. 따로 팁을 좀 더 줌.
이상 인터넷 알디 그로서리 쇼핑 경험인데요,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물건 다 빠지지 않고 잘 왔구요,
사이즈를 잘 몰라서 스프링 믹스가 생각보다 커서 야채 종류를 좀 많이 오더한 느낌. 고기, 새우 사이즈가 작아서 더 오더 했어야했나 싶고 상추가 약간 안 싱싱하지만 뭐 이정도야....
사진에 영수증을 보시면 배달비는 35불 이상 오더에 $3.99로 일괄적으로 붙구요, 서비스 차지가 총액의 5% 붙고 팁이 붙어요. 팁은 기본이 5%인데 더 많이 줄수도 있어요.
저는 오더할 때 팁을 조정하지 않고 배달 왔을 때 딩동 누르니까 문열어서 얼굴보고 직접 줫어요. 흑인 청년이 왔더라구요. 생글 생글 잘 웃고 밝은 청년.
스토어에서 직접 사는 거 보다 가격이 약간 높게 책정이 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비교해보지 않아서 그건 잘 모르겠구요.
백불 어치 산게 저 바닥에 쫙 깔린....
넘 뿌듯해요. 당분간 울 식구 잘 먹을 거 같아요.
코스코도 다음날 인스타카트로 오더해 봤는데요, 그 후기는 2편에...
Instacart 인스타카트 2 : 코스코 쇼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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