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가 바꾸어 놓는 삶 ( you tuber )

둘째와 세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누구집 아이인지 내가 잘 모르는 집 아이 얘기를 굉장히 친근한 아이에 대해 얘기하듯 하고 있다.

이 정도 친하면 나도 알만한 친구여야하는데 잘 모르겠길래 누구 얘기? 물어봤더니.... 

둘이 팔로우하고 있는 유투버 얘기란다. 헐.

일주일에 한두번 일상을 올라는 유투버이다보니 그들의 일상을 소상히 알고 있는 것.

어느 찬구보다 어느 가족 멤버보다 그들의 일상을 더 잘 알고 있다. 

뭐 이런 세상을 살고 있나싶다.

내 블로그를 매일 보시는 분이 있다면 내게도 사실 마찬가지 일이 일어나고는 있는 셈.

크리스마스 선물을 유투버가 디자인한 티셔츠를 사더니 손으로 손수 포장해서 보내준 패키지를 받고는 좋아한다. 좀 특이하고 특별하다고  비싸도 대량 판매되는 물건보다 선호하고 그 유투버를 써포트해준걸 또 기뻐한다.

오늘은 그 유투버가 룰루레몬과 계약을 시작했다는게 이슈. 룰루레몬이 인종차별하는 회사인데 왜 계약했는지 모르겠다 실망하더니 언팔로우할 수도 있다고 선언한다. 

이런 모습을 첫째는 또 잘 모른다. 그만큼 세대 차이가 나는 것.

말로만 듯던 유투버의 영향력이 울집에서 일어남을 느끼며 앞으로의 세상, 어찌 변해갈려나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