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8일 화요일

1월의 하와이 13 : 보타닉 가든

보타닉 가든이 여기 피츠버그 핍스같은 식물원이라기 보다는 파크에 나무들이 있고 이름표를 븥여 놓았다고 보면 되는 그런 컨셉이예요.
들어가는 입구에 야자수 나무가 양쪽으로 도열하며 반겨주고요 인공 호수가 크게 하나 있고 전망 좋은 포인트가 있고 그러한데
우리가 즐긴 것은 그 주변의 산이 빗물이 씻겨 내려가 특이한 모양이었다는 점.
그 산을 바라보며 런치 테이블에서 먹는 점심이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는 점이었던듯해요.
특별히 식물에 관심이 있지 않아서 이 식물원이 얼마나 다양한 식물종을 보유하나 이런 건 잘 모르겠어요. 상당히 넓어서 4군데인가 포인트가 있어서 차를 파킹하고 보고 이동하고 그런 식으로 되어있구요.
입장료는 프리예요. 





설명에 의하면 원래 분화구가 있는 화산 폭발 지형으로 산이 생겨났건만 침식 작용에 의하여 위와 같은 산의 모양이 생겼다고 하네요.
산에 주름이 진 듯한 모습이 특이했는데 결국 빗물에 씻긴 자국이라는건가 싶더라구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거 맞나봐요.

이런 산을 배경으로 하여


돌로 만든 피크닉 테이블에서 픽업해온 포케를 점심으로 먹는...

하와이는 정말 산들이 다 개성있고 온갖 유형들이 다 모여있네요.
뉴질랜드, 로드오브더링을 찍고 자연이 수려하다 들었는데  큰딸한테 뉴질랜드와 하와이를 비교해보라하였더니 하와이가 이동거리가 멀지 않은  공간 안에 훨 다양한 지형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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