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경치중 최고는 야경이라는 것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겠지요?
특히나 공항에서 피츠버그로 향해 들어오면서 여느 도시의 외곽과 다름 없는 모습들을 지나오다가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 시내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을 피츠버그와의 첫만남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은 피츠버그의 야경이 주는 설레임을 잊지 못 하실거예요. 뉴욕과 같은 대 도시의 야경과는 또 다른, 세갈래의 강물에 불빛이 어우러지며 화려하면서도 위압적이지 않은 아담한 모습의 도시가 신세계처럼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야경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마운트 워싱턴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요. 또 전망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면 줄지어 서있는 특색있는 레스토랑들에서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식사를 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가격이 좀 비싼것이 탈이지만.. 저녁은 기본 식사에 일인당 30불은 잡아야지요.
이런 곳에 한국처럼 커피나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으면 커피값이 좀 비싸더라도 왠지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엔 가볼만 한데 여긴 식사를 파는 곳만 있는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더구나 발레 파킹으로 파킹비도 생각해야하니 기분내자고 자주 갈수는 없지요.
날씨 좋은 날은 폼나는 식사대신 전망대 근처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파는 콘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걷은 것으로도 충분히 입과 눈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지요.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많이 눈에 띄는 곳이고 독립 기념일에는 불꽃놀이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죠. 시내를 내려다보며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한 번 외쳐보아도 좋겠구요, 마음 답답할 때 기분 전환 하기에도 좋아요. 이 야경은 미국의 꼭 보아야할 것, 2위로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하니 피츠버그에 들르신다면 최우선으로 보시길...
마운트 워싱턴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사진은 스카이 라인 링크 를 클릭하세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츠버그 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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