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일 수요일

진저 브래드 하우스 만들기 (2011)

 첫째가 학기끝내고 집에 왔어요. 오자마자 연달아 쿠킹을 하여 엄마의 다이어트에 제동을 거내요. 염소치즈에 토마토소스, 그리고 발사미 식초. 이걸 오븐에 구워 빵에 발라먹으면 맛있다나.

그 다음은 바나나케잌인데 거기에 딸기 캔을 넣은거. 이걸로도 충분히 부엌이 어지어웠지요.





 그런데 그 다음 프로젝트는 진저브래드 하우스 만들기.
진저쿠키를 만들어 그걸로 캔디 하우스를 만드는 거예요. 먼저 진저쿠키를 구워서 골조를 만들고 아이싱으로 풀처럼 사용하여 붙이고 캔디로 데코를 해요.




먹을수도 버릴수도 없는 캔디들이 쌓이고 식탁과 부엌이 온통 난장판이었지만 제법 근사한 진저 브래드 하우스가 탄생했고 얌전히 리빙룸의 크리스마스 트리 옆의 탁자 위에 소중히 모셔 두었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잠시 한눈판 사이 엄청난 일이 벌어졌으니..

뭔가 허전해진 진저브래드 하우스.
집옆에 서있던 나무 두개가 감쪽 같이 사라져 버렸죠.
범인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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