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6일 월요일

피츠버그 심포니의 보금자리, Heinz Hall



비엔나에서 수입된 샹드리에


금박 장식


로비에서 열린 에피타이져 같은 플릇 콘서트


작은 상드리에


콘서트홀의 전경


 피츠버그 심포니는 미국내 오케스트라 중 Top 10안에 꼽히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데요, 시카고,  클리브랜드, 보스톤, 필라델피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과 순위를 다툽니다. 한때 3-4위권으로 올라가기도 했었는데 요즘 좀 내려 갔다고 합니다. 어느 싸이트는 세계순위로는 27위로 올라와 있었어요. 서울시향은 30위.
아무튼 이 10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피츠버그 심포니의 고향인 하인즈홀. 하인즈 홀은 1971년에 Performing Arts를 위하여 재탄생하였는데요 많은 음악당과 시에터가 그러하듯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무성영화를 위한 극장이었답니다. 1927년 전에는 그 자리에 호텔이 있었답니다. 극단이 와서 고객을 위하여 공연도 하고 하던 호텔이었던 건물이 호화로운 영화관, Loew's Penn Theater로 탈바꿈했는데  무성영화 시절, 엄청 화려하게 극장을 짓는 것이 전국적으로 트랜드였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방문했을 때 극장 가이드 튜어를 했었는데 그 극장도 무성 영화를 돌리던 영화관이 변신한 거라고 하더군요. 뉴욕과 시카고 사이에서 가장 멋진 영화관이라는  명성을 날렸던 Penn Theater는 텔레비젼이 나오면서 사양길에 접어들게 되었고 1964년에는 문을 닫게 됩니다. 이 때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카네기 뮤직 홀로 부족하여 옮길 곳을 찾고 있었고 하인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5년동안 비어있었던 영화관을 3년 동안, 10밀리언 달러를 쏟아부어 뮤직홀로 탈바꿈시켜 오늘날의 하인즈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재건축시 원래의 Franch Court스타일을 그대로 살렸고 내부의 화려함도 그대로 살렸습니다. 금 장식 잎사귀들은 24k로 지역 장인들의 수고로 18개월에 걸려 완성되었고 하나당 1톤이 넘는 상드리에는 비엔나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80-85명의 교향악단을 수용하고  좌석수는 2,661석의 하인즈 홀. 혹시 공연을 못보시더라도 극장 내부 구경만이라도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바깥의 가든 플라자는 1982년에 세워졌답니다. 1995년에 6.5밀리언을 들여 4달동안 리노베이션으로 사운드를 향상시키고 내부를 더 단장했다고 합니다.




만석이 아닌 클래식 공연은 공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공연 시작 1-2시간 전부터는 시니어와 대학생은 디스카운트 표를 구입할 수 있어요. 아주 좋은 좌석을 제외하고 좌석에 상관없이 flat하게, 대체로 시니어 25불, 대학생 20불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러쉬 티켓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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