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입구 |
Block House 피츠버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
포트 피트 모형물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옛 모습 |
전망 좋은 전시방 |
피츠버그의 역사를 보려면 그 시작을 보여주는 Fort Pitt 뮤지엄부터 보아야할 것 같아서 규모가 작아 별 볼거 없는거 아닐까 싶었지만 들러보았어요. 포인트 팍 안으로 들어가 다리 건너고 바로 왼편에 위치해요
예상대로 이층 규모의 아담한 전시관에 주로 피츠버그의 초창기의 역사를 알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었어요. 프랑스와 영국간의 전쟁, 또 인디언과의 전쟁등과 관련된 여러 유물과 그 전쟁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전시물, 모형들 또 그 때 상황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총, 대포등을 보며 남자 아이라면 좀 더 관심을 가졌겠구나 싶었죠.
이 피츠버그의 초기 역사는 미국의 역사와 맞물려 있고 학교에서 배운다고 하니, (8학년인 아이가 지금 배운다로 했어요) 공부 삼아 둘러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전략적 요충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인디안과 싸우며 점령하고 있었던 프랑스. 프랑스의 군대가 Fort Duquesne 을 세웠지만 영국의 포브스 장군에게 밀려 퇴각하게 되자 포트를 부셔버렸고 승리한 영국군은 그 자리에 더 튼튼한 포트를 세우고 영국의 수상 윌리암 피트를 따서 포트 피트라 명명하고 이것이 피츠버그라는 지명의 시초가 됩니다.
1758에 세워진 포트 피트의 건축물중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블럭 하우스 뿐이라고해요. 이 블럭하우스는 피츠버그뿐 아니라 왜스턴 펜실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래요.
이 초창기의 전쟁과 관련된 역사를 공부하기에 좋은 전시관이예요.
1시간이면 충분히 볼수 있으므로 나온 김에 소풍 나온 듯, 이 부근의 포인트 팍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끼면 좋을 것같아요.
저는 스트릿 파킹 하는 바람에 그런 여유를 못 부렸어요.
스트리드 파킹은 25센트이하 동전은 안되고 25센트에 5분이더라구요. 비싸죠?
다운타운이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고 간이 매점에서 커피하나 사서 뉴욕의 센트럴 팍 분위기 내면서 걸어다녀봐도 괜찮을 듯.
위 사진 중 제가 전망좋은 전시방이라고 소개한 곳, 그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이층에 음료수 갖고 가는 것 금지라 못했어요.
사람 별로 없어서 여유롭구요.
초창기 뿐 아니라 그 이후의 역사를 보려면 Heinz History 뮤지엄으로 가야겠죠?
이 포트 피트 뮤지엄이 Heinz History 뮤지엄, Meadowcroft 와 같은 재단이라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주는데 그 스티커와 영수증이 있으면 그날 하루 만은 다른 곳들도 프리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트 뮤지엄이 입장료가 어른 5불, 아이 3불인데 하인즈는 어른 10불, 아이 5불이므로 포트 뮤지엄을 먼저 들러서 보고 스티커 달고 차로 5분거리인 하인즈 히스토리로 가시면 절약이 될 것 같아요. Meadowcroft 는 아쉽게도 11월부터의 동절기에는 열지 않고 내년 봄이 되어야 오픈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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