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시카고 여행 팁 1 ( chicago travel tip )


시카고의 마천루


날렵한 빌딩들, 리글리 추잉껌 본사

새롭게 지어진 건물, 트럼프 타워

일명 옥수수  빌딩, 마리나 타워

다리에서 바라본 정경

마리린 먼로 동상, 내년 봄 까지 설치.


시카고 트리븐건물과 마리린 먼로 


죤행콕 빌딩 지하의 크리스마스 타운

죤행콕 지하의 치즈케잌 팩토리




디즈니 스토아


맥도날드

로큰롤 맥도날드의 상징 키타

내부의 에스카레이터

하야트 호텔 로비, 시카고에서 가장 화려한 호텔 로비


미시간 에브뉴 남쪽, 북쪽으로 다니기 좋은 중간 위치 하야트


하야트와  연결된 주차장 입구

코너 베이커리 카페


웨스트 에그의 메뉴들

웨스트 에그 오트밀


시카고 핫도그
와플모음

저희는 이번 땡스기빙에 시카고를 다녀왔어요.
시카고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장 많이 가본 도시인데요, 관광보다는 다른 이유로 갔기에 관광 안내를 잘 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경험 내에서 나눌께요.

1. 거리
        피츠버그에서 7시간 이상 걸리고 톨비가 편도로 30불 가까이 듭니다. 지나가게되는 오하이오나 인디아나의 가스값이 시카고 보다는 훨씬 싸니 참고하세요. 오하이오 휴게소가 넓고 다양하고 좋습니다. 시차가 1시간 있어서 가실때는 시간을 한시간 벌어 한시간 일찍 도착하는 셈이 됩니다. 요즘엔 시카고 시간으로 4시반이면 해가 집니다. 시카고는 거리가 있으니 운전하여 1박2일은 무리이구요 적어도 2박3일은 잡으셔야합니다.

2. 호텔
       저희는 시카고 갈 때 항상 priceline.com을 이용하여 호텔 예약을 하는데 여름 휴가철,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모두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4스타, 루프지역을 넣으면 항상 하야트가 당첨 되었는데 6,70불 선에서 비딩이 되었어요. 비즈니스맨들이 주로 이용하기에 주중은 비싸고 주말과 휴가철은 싸다고 들은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프라이스라인은 호텔을 모른 채 비딩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따르는데 저희는 이런 방법으로, 비슷한 가격대로 네번정도 항상 하야트로 예약이 되었어요. 요령은 다른 것은 바꾸되 4스타는 바꾸지 않은 채 비딩을 하시라는 거예요.
 
3. 파킹
        도심은 파킹비가 비싼대요, 호텔 주차장은 발레 파킹이고 하루에 50불이므로 주변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아요. 하야트와 건물이 이어져 있는 바로 옆의 파킹 가라지는 하루에 35불이예요. 대체로 도심은 그 정도 가격하는 것같고 미시간 애브뉴 도로 중간의 지하로 내려가서 만들어진 주차장은 조금 더 쌉니다. 톨비에 주차비, 시카고는 기본 경비가 많이 드는 여행지 중의 하나이지요. 
(이 포스팅이 2011년 포스팅임을 감안하시길...)

4. 관광 포인트
       시카고관광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현대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여름에는 유람선 타면서 건축물에 대한 설명듣는 것, 강추입니다. 더운 한낮은 피하시고 저녁무렵에 타시면 가실때는 초저녁 분위기, 오실때는 야경, 이렇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풋볼 경기장만한 볼룸이 있는 건물, 한 건물에 많은 오피스가 들어와 있어서 하나의 우편번호를 별도로 갖고 있는 건물, 대칭형의 건물을 대칭을 깨며 보수해야했던 얘기, 오페라 가수였던 연인을 위하여 세운 오페라 하우스등 하나하나 겉모습 만큼이나 특색있는 스토리들을 갖고 있는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추워서 안합니다. 걸어다니며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다고 합니다.
        시카고 관광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도심이 깨끗하고 뮤지엄들과 시에터, 쇼핑가 등이 다 함께 도심에 집중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리스 윌이 휘왕찬란히 돌아가고 있는 네이비 피어를 중심으로 아트 뮤지엄, 밀레니엄 팍,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을 공연하는 시에터등이 남쪽에 위치하고 죤행콕센터, 워터빌딩, 매혹의 1마일이라는 쇼핑거리등이 북쪽에 위치하는데 모두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예요. 자연사 박물관, 수족관, 천문대등은 남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데 걷기 힘들면 택시 타도 요금 얼마 안 나옵니다.
       네이비 피어는 유원지에 온 듯한 설레임을 주는 곳.  페리스윌은 시카고 대박람회때 피츠버그 사람, 패리스가 출품한 것이 유래가 되었고 오늘날에도 네이비 피어에서 휘황한 불빛을 밝히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은 존 행콕 빌딩. 전망대에서 시내 사방을 내려다 보셔도 좋고 95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아요. 가격은 일인당 30불정도. 맛도 좋았어요.  같은 층에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파는 카페도 있는데 저녁시간에는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는 좀 대학생들 위주의 분위기이었지만 전망 좋아요. 특히 야간에 가시면 전망대보다는 이런 카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지하에는 치즈케잌 팩토리가 있는데 실내장식이 치즈나라에 온 듯 동화스러워 아이들이 좋아해요.
     유혹의 1마일이라는 쇼핑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도 재밌어요. 상점마다 디스플레이가 독특하고 매장이 몇층에 걸쳐 있으니 상품이 다양하죠. 디즈니 스토아, 아메리칸걸 인형 매장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들도 있구요.
제가 가본 곳으로는 아트 뮤지엄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미니에이처가 전시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좋아해요. 시에터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는 것도 좋았구요, 과학 산업 박물관도 좋았어요. 네이비 피어의 칠드런스 뮤지엄은 규모가 좀 작았던 것같아요.
         이번에 갔을때는 에스칼레이터가 있다는 로큰롤 맥도날드에 갔었어요. 역시 땡스기빙날에도 문을 열었더군요.10불이상 먹으면 한시간 무료주차 가능입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매혹의 1마일상의 다양한 상점이 왕창 세일을하고  노스트롬 백하점이 있고 메이시는 워터 타워 근처뿐아니라 시에터들 있는 쪽에 하나 더, 큰 규모로 마샬필드에 있으니 쇼핑하시기 좋아요. 시카고 마샬필드는 1852년에 창설된 본거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대체로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더군요. 아시안 유럽사람들 위주. 크리스마스때 가시면 더 춥긴 하지만 곳곳마다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너무 예쁘고 할러데이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도심을 벗어난 곳으로는 아이들 데리고 가서 놀기로는 식물원(chicago botanic garden)이 좋았어요. 실내 온실이 아니라 굉장히 넓은 야외 정원입니다.  주차비는 내지만 입장료는 프리예요. 물론 봄이나 여름에 가야겠지요. 

5.  음식
조선옥이라는 한국 식당 강추입니다. 시내에서 차로  20분정도 걸렸어요. 차돌구이가 이인분에 25불, 정말 착한 가격이지요? 김치찌게 등도 7불선. 크지 않은 식당인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줄이 금방 생기더라구요.저희는 4시반경 일찍 도착하여 다행히 자리를 잡고 앉았지요. 냉면 시키면 알아서 일인분을 둘로 갈라서 두 그릇에 담아주시고 고기 먹고 나면 반찬들과 함께 밥을 볶아주시는데 맛있었어요.
미국식 아침을 원하시면 west egg라는 곳, 괜찮았어요. 호텔에서 소개 받아 갔는데 붐빌때는 30분 정도 줄 서서 기다려야하는 곳. 가격은 8,9불선이예요. 다른 곳으로는 yolk라는 곳도 리뷰 좋았어요. 줄서기는 마찬가지.
간단히 먹는 점심으로는 corner bakery cafe라는 곳, 체인인지 도심에 몇군데 눈에 띄었는데 샌드위치등 맛있었어요.
시카고 핫도그는 가장 싸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토마토, 피클등의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시카고는 피자로 유명한데 딥디쉬 피자라고 껍질이 두꺼운 피자죠.
또 차이나 타운의 버블티와 샤브샤브 비슷한 핫팟도 맛있었어요.

이상, 제가 가본 범위내에서 시카고 여행 안내였습니다. 



2011년 11월 8일 화요일

탱스기빙엔 나이아가라 폴 (niagara fall )


호텔 방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물보라로 생기는 무지개


새들이랑 먹이 주면서 놀았어요
피츠버그에서 나이아가라 폴은 워싱턴과 더불어 맘 먹으면 쉽게 가는 곳인데요, 비수기에 나이아가라 폴을 가보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어요. 배 타고 폭포 물떨어지는 근처까지 가는 것은 안되지만 그대신 웅장한 나이아가라 폴을 내려다보는 전망좋은 호텔들이 싼 가격에 나옵니다. 좋은 호텔에 묵으면서 방안에서 나이아가라 폴을 즐기는 것도 좋아요.

캐나다엔 땡스기빙이 없고 다들 미국으로 쇼핑나와 손님이 없는지 캐나다쪽 호텔들도 11월부터 싼 딜을 많이 내놓습니다. 아이들이 수영하는 거 좋아하면 미끄럼틀도 있는 좀 큰 수영장이 있는 호텔도 좋구요.




2008년도에 저희가 갈땐 나이아가라 폴을 볼 수 있는 폴 뷰의 방 두개짜리 스윗이 140불정도 했어요. 이 가격에 아침 식사와 저녁시간의 로비의 칵테일이 포함이 되었구요. 지금도 가격, 큰 차이가 안나는데 캐나다달라가 오른 점이 아쉽네요. 소파배드등 총 7명이 잘 수 있었으니 두 가족이 같이 가셔도 될 것같아요. 7명 꽉 채우시면 아침식사값만해도 많이 절약이 되겠죠?

아침식사는 나이아가라 폴이 쫙 펼쳐지는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오믈렛 직접 해 주는데 맛있었어요.
저희가 갔던 호텔 링크해 드려요. 여기를 클릭하세요.
엠바시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전망의 The Keg  Steak house bar 
야경 좋은 고층 빌딩의 전망대 식당과는 다른 전망을 즐기실 수 있어요.
링크 들어가셔서 사진 꼭 보시길...

사진 캡쳐했어요. 멋지죠.



요즘 날씨 같으면 너무 좋겠고 날씨가 맑으면 좀 춥더라도 걸어다닐만 했어요.
기분 전환삼아 가보시는 거 괜찮아요. 간 김에 토론토까지 가볼까? 이건 안 권해드려요.
트래픽이 심하더라구요. 나이아가라 폴 근처에서 하루 즐기시고 아이스 와인 사서 오시면 좋을 듯.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Union Station, 웅장한 원형 건물








 하인즈 센터에 가면서 그 근처에 있는 Union Station에 들렀어요. 이런 식의  원형의 구조물을 rotunda라고 한다는데 그 원형의 중심점에 서 보면 완벽한 질서와 대칭의 중심점에 선 듯하다고나 할까요.



원형 구조물 뒤의 고층 건물이 역전 호텔이었고 이 원형 구조물은 승객들을 위한 대기실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호텔은 지금은 아파트로 바뀌었고 사적인 건물이라서 그 아파트에 살지 않는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 빌딩 로비가 건축가들이  피츠버그에서 뽑은 멋진 룸 10개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 건물의 색이 참 특이한데요, 벽돌과 테라코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워싱턴 디시의 Union Station을 디자인한 시카고의 유명한 건축가, Daniel Burnham이 디자인 했고 1898년-1903년 사이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Penn Station이라고 불립니다.



Heinz History Center





하인즈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 회사의 창시자 핸리 존 하인즈, 그의 손자 Senator 존 하인즈 3세. 이 하인즈의 이름을 딴 Heinz History Center는 6층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는 웨스턴 펜실베니아에서는 가장 큰 역사 뮤지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activity를 하면서 관람하기에 좋게 되어 있었어요.



사실 피츠버그의 역사는 스틸 산업과 연관되어 전개되는 것일텐데 하인즈라는 식품업의 사업가가 만든 뮤지엄이다보니 피츠버그의 어제와 오늘, 그 발전 과정을 잘 전달하여 보여주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하인즈와 관련된 것들이 중심이 되어 피츠버그의 역사를 그려내려니 역부족이랄까.... 어쩌면 제가 보고 싶어한 것과 전시물의 포인트가 달라서 제가 관람 포인트를 잘 못 찾은 것 같기도 해요.

스포츠 전시관은 나름대로 그 발전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테러블 타올의 기원을 아시나요? 전시관에 설명이 있었어요.


다음의 사진은 골든 트라이앵글의 시대적 변화인데요, 피츠버그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네요. 다리가 생기고 건물이 올라가고, 그러다 매연에 싸이고...
이런류의 전시물들이 더 많았으면 싶었어요.





큰 스케일의 도시 전체의 변천사를 보기는 어려웠지만 부엌을 중심으로 한 가전제품과 그룻, 가구들, 길거리 풍경등의  전시물을 통하여 소규모의 개인을 둘어싼 주변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나를 상상해 볼 수는 있었어요. 옛날의 피츠버그 어린이들이라는 컨셉의 전시물에서 한 여인의 삶을 보았는데요,
1888년에 태어난 한 여인. 14살에 하인즈 공장에 들어가 16년 동안 오이피클 포장하는 일을 하다 매니저급으로 승진하여 총 51년을 일하고 65살에 퇴직.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현장에 여성 인력이 저임금으로 투입되던 시절에 피츠버그에 살았던 한 여인의 삶이 그려졌어요.
또, 1960년생의 어떤 남성의 전시물. 철통 도시락 가방. 보이스카웃 모자.....
저랑 비슷한 세대이기에 나의 삶을 한두문장으로 요약하면 어찌 될지, 또 어떤 전시물이 나의 삶을 표현할 수 있으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또 놀이 공원의 Ferris Wheel을 발명한 사람이 피츠버그 출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물론 하인즈에 대한 전시물도 많았어요. 그 중 세계에 방영되는 하인즈 식품 티비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있었는데  한국 광고도 있었어요. 탈랜트 한혜숙씨가 젊은 모습으로 하인즈 케찹을 선전하는 아주 오래된 광고.


링컨 대통령이 썼던 침대, 초창기 파마기계등도 흥미로왔어요.
관람 하는데 두세시간 걸렸구요 구내 매점이 있어서 샌드위치, 스무디 등 살 수 있어요.
파킹은 정문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구요 가까이 있는 기차역의 큰 파킹 가라지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2011년 11월 4일 금요일

피츠버그 역사 공부의 시작점, Fort Pitt 뮤지엄

뮤지엄 입구

Block House 피츠버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포트 피트 모형물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옛 모습

전망 좋은 전시방

 피츠버그의 역사를 보려면 그 시작을 보여주는 Fort Pitt 뮤지엄부터 보아야할 것 같아서 규모가 작아 별 볼거 없는거 아닐까 싶었지만 들러보았어요. 포인트 팍 안으로 들어가 다리 건너고 바로 왼편에 위치해요
예상대로 이층 규모의 아담한 전시관에 주로 피츠버그의 초창기의 역사를 알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었어요. 프랑스와 영국간의 전쟁, 또 인디언과의 전쟁등과 관련된 여러 유물과 그 전쟁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전시물, 모형들 또 그 때 상황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총, 대포등을 보며 남자 아이라면 좀 더 관심을 가졌겠구나 싶었죠.



 이 피츠버그의 초기 역사는 미국의 역사와 맞물려 있고 학교에서 배운다고 하니, (8학년인 아이가 지금 배운다로 했어요) 공부 삼아 둘러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전략적 요충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인디안과 싸우며 점령하고 있었던 프랑스. 프랑스의 군대가 Fort Duquesne 을 세웠지만 영국의 포브스 장군에게 밀려 퇴각하게 되자 포트를 부셔버렸고 승리한 영국군은 그 자리에 더 튼튼한 포트를 세우고  영국의 수상 윌리암 피트를 따서 포트 피트라 명명하고 이것이 피츠버그라는 지명의 시초가 됩니다.
1758에 세워진 포트 피트의 건축물중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블럭 하우스 뿐이라고해요. 이 블럭하우스는 피츠버그뿐 아니라 왜스턴 펜실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래요.
이 초창기의 전쟁과 관련된 역사를 공부하기에 좋은 전시관이예요.
1시간이면 충분히 볼수 있으므로 나온 김에 소풍 나온 듯, 이 부근의 포인트 팍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끼면 좋을 것같아요.
저는 스트릿 파킹 하는 바람에 그런 여유를 못 부렸어요.
스트리드 파킹은 25센트이하 동전은 안되고 25센트에 5분이더라구요. 비싸죠?
다운타운이니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고 간이 매점에서 커피하나 사서 뉴욕의 센트럴 팍 분위기 내면서   걸어다녀봐도 괜찮을 듯.
위 사진 중 제가 전망좋은 전시방이라고 소개한 곳, 그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이층에 음료수 갖고 가는 것 금지라 못했어요.
사람 별로 없어서 여유롭구요.

초창기 뿐 아니라 그 이후의 역사를 보려면 Heinz History 뮤지엄으로 가야겠죠?
이 포트 피트 뮤지엄이 Heinz History 뮤지엄, Meadowcroft 와 같은 재단이라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주는데 그 스티커와 영수증이 있으면 그날 하루 만은 다른 곳들도 프리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트 뮤지엄이 입장료가 어른 5불, 아이 3불인데 하인즈는 어른 10불, 아이 5불이므로 포트 뮤지엄을 먼저 들러서 보고 스티커 달고 차로 5분거리인 하인즈 히스토리로 가시면 절약이 될 것 같아요. Meadowcroft 는 아쉽게도 11월부터의 동절기에는 열지 않고 내년 봄이 되어야 오픈한다고 합니다.